사실 원태인은 평소 모자나 장비에 무언가를 적으면 경기가 풀리지 않는다는 '안 좋은 징크스'가 있다. 투수들에게 루틴과 징크스는 생명과도 같지만, 원태인은 이날 그 금기를 스스로 깨뜨렸다. 최근 어깨 부상으로 수술과 '시즌 아웃'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한 '절친한 후배' 문동주(한화)와 이호성(삼성)을 위해서였다.
"동주는 제가 너무나도 아끼는 동생이거든요. 사실 모자에 뭘 쓰면 안 좋은 징크스가 있어서 자제해왔는데, 이번엔 아쉬운 마음에 번호를 썼어요. (문)동주와 (이)호성이의 마음까지 제가 안고 야구를 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 친구들이 제게 힘을 준 것 같아요."
공교롭게도 문동주와 이호성의 등번호가 모두 1번이다.
"동주는 제가 너무나도 아끼는 동생이거든요. 사실 모자에 뭘 쓰면 안 좋은 징크스가 있어서 자제해왔는데, 이번엔 아쉬운 마음에 번호를 썼어요. (문)동주와 (이)호성이의 마음까지 제가 안고 야구를 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 친구들이 제게 힘을 준 것 같아요."
공교롭게도 문동주와 이호성의 등번호가 모두 1번이다.
"동주랑 얘기를 많이 했어요. 수술 잘될 거고 재활 잘해서 내년에 복귀해야죠. 비시즌에 동주를 제가 재활 캠프에 같이 데리고 가기로 약속까지 했어요. 그때까지 잘 견디고 있으면 제가 많은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어깨 관절 와순 손상이라는 큰 부상을 당한 문동주에게 원태인의 이 같은 약속은 무엇보다 큰 위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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