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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믿음 깨진' 믿음의 야구, '김경문 교체론' 고개 들다

무명의 더쿠 | 08:16 | 조회 수 1202

'믿음이 깨진' 믿음의 야구는 힘을 낼 수 없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위기에 몰렸다. 시즌 초반임에도 '김경문 교체론'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 형국이다. 이해할 수 없는 용병술에 보살이라는 한화 팬들까지 반발하고 있다.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에 당한 충격적인 5-6 역전패가 화근이 됐다. 한화는 5-0으로 앞서다 5-6으로 무너졌다. 


한화 불펜의 추락. 그리고 김 감독 용병술의 패착이 만들어낸 합작품이었다.  


삼성은 16개의 볼넷을 얻어 한 경기 팀 최다 4구 타이기록을 썼다. 삼성 마운드도 7개의 4구를 내주면서 이날 경기엔 23개의 볼넷이 쏟아졌다. 프로야구 역대 최다 기록이다.


또 삼성은 볼넷 16개, 몸에 맞는 공 2개로 총 18개의 4사구를 얻어내면서 1990년 5월 5일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얻은 17개의 4사구를 제치고 26년 만에 신기록을 수립했다.


그 중심에 김서현이 있었다. 김 감독 '믿음의 야구' 중심에도 김서현이 있다. 김서현은 1이닝 동안 안타 1개, 볼넷 6개, 몸에 맞는 공 1개로 3실점 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격하게 흔들리는 김서현을 모두가 보고 불안했지만, 김 감독은 끝까지 김서현을 믿었다. 그러자 돌이킬 수 없는 충격패로 돌아왔다. 


하루 뒤 김 감독은 김서현을 마무리에서 뺐다. 선발 자원인 잭 쿠싱이 마무리로 나서기로 했다. 


이런 변화에도 15일 한화는 또 삼성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5-13 대패를 당했다. 한화는 5연패에 빠졌다. 


이 경기에서도 김 감독의 무리수가 나왔다는 지적이다. 황준서의 투입이다. 그는 전날 김서현 이후 마운드를 책임졌고, 이날도 0-6으로 뒤지던 1회 초에 등판했다. 이틀 연속 등판해 74개의 공을 던졌다. 투구수가 많다. 이해하기 힘든 투수 운용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화의 미래를 보호하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있다. 


또 1선발 웰켈 에르난데스를 하루 앞당겨 출격시키는 강수까지 뒀다. 에르난데스는 1회도 버티지 못했다. 0.1이닝 7실점. 


삼성은 1회 초에 선발 타자 전원 출루라는 진기록을 썼다. 1회에만 안타 7개와 사사구 3개를 묶어 대거 7득점 했다. 이날 삼성의 기록은 2016년 NC 이후 10년 만에 나온 KBO리그 7호가 됐다.


에르난데스의 실패와 황준서의 투입. 한화의 선발 로테이션도 꼬일 수밖에 없다. 당장 눈앞의 비판을 피하기 위해 이해할 수 없는 투수 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 감독이다. 


한화 팬들은 "감싸주는 것도 한계가 있다. 김경문의 방치 야구는 도저히 볼 수가 없다" 등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지난해 한화는 긴 암흑기를 끊고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냈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라는 리그 최강의 '원투 펀치'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럼에도 코칭스태프의 경기 운영에 관해서는 의구심을 보내는 시선이 많았다. 대표적으로 김서현을 향한 '믿음의 야구'가 정규리그 1위와 우승을 놓치게 만들었다는 분석도 있다. 


올 시즌 폰세와 와이스가 없다. 지난 시즌 그들에게 가려져 있던 한화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믿음의 야구'에서 믿음이 완전히 깨졌다. 일각에서 '김경문 교체론'을 제기하는 이유다.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6/04/16/20260416000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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