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이 평소에 어떤 컨텐츠를 만드는지는 모르겠지만 울분이 담긴 엔씨팬 마음 대변한다고 생각한다 연패를 떠나서 팬들이 지금 왜 속이 갑갑한지 잘말해줌
https://youtu.be/9zJZeOio5lY
00:00:00] 안녕하세요 여러분, 야채유입니다. 연패하고 스윕 당하고 거기다 최근에 핫한 인터뷰까지... 오늘 영상에서는 NC 다이노스를 정말 아끼는 팬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이 팀의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소신 발언 좀 해야겠습니다. 여러분, 제 감정이 많이 들어가는 점 좀 참고 부탁드리고요.
[00:00:25] 트레이드 이야기가 나왔다는 자체로 화가 나요. 최근 이호준 감독님 인터뷰가, 세 줄 요약을 하자면 '트레이드 시장을 열어놨다', '맞는 카드만 있으면 누구든 보낼 수 있다', '전체적으로 LG 제외하고는 외야가 다들 부족한 것 같다'라는 인터뷰였어요.
[00:00:46] 지금 시즌이 시작한 지 얼마나 됐다고, 그리고 우리가 이번 스토브리그를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 제일 잘 아시는 분이, 그리고 시즌을 몇 경기를 했다고 벌써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잘 모르겠어요. 일단 오늘은 이 인터뷰의 문제점을 제 개인적인 생각을 알려드리면서 왜 이 발언이 NC 다이노스의 2026년을 망칠 수도 있을 위험한 발언이었는지에 대해서도 한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참고하고 들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00:01:20] 네 일단 여러분, 우리 시간을 조금만, 조금만 뒤로 돌려봅시다. 우리가 2025년이랑 2026년 스토브리그를 어떻게 보냈는지 우리 조금만 생각해 봐요. 베테랑 선수들, 고액 연봉자들 다 정리했습니다. 박세혁 선수, 손아섭 선수, 김성욱 선수, 이용찬 선수... 트레이드든 2차 드래프트든 싹 정리했어요. 최원준 선수도 FA 계약 안 하고 팀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 내실을 다지겠다 그렇게 방향을 잡은 이번 스토브리그였어요.
[00:01:52] 그러니까 한마디로 체질 개선을 통해서 우리 리빌딩을 하겠다, 약간 이런 방향성을 보여줬어요. 그런데 시즌 몇 경기 하지도 않고 갑자기 이렇게 인터뷰를 하시는 거는 이 기조를 완전히 정면으로 부정하는 거예요. '카드가 맞으면 누구든 보낼 수 있다' 그냥 이 말은 내부 자원 키우는 것보다 외부에서 검증된 자원 데리고 와서 당장의 구멍을 메꾸겠다는, 제가 보기엔 윈나우(Win-now)적인 발언이에요.
[00:02:19] 리빌딩을 한다면서 누구든지 카드만 맞으면 트레이드를 하겠다? 감독님이 생각하시는 리빌딩의 정의가 제가 아는 것과 다른 건지, 아니면 9단이랑 합의된 방향성이 시즌 시작하자마자 그냥 바뀐 건지 궁금해요 진짜 개인적으로.
[00:02:43] 그리고 두 번째로는 이 인터뷰의 타이밍이 너무 답답해요. 지금 인터뷰가 나온 시점, 시즌 개막하고 이제 겨우 열몇 경기였습니다. 프로야구 개막한 지 이제 4월 초입니다. 4월 초. 겨우 열몇 경기 했어요. 프로야구 144경기를 합니다 여러분. 전체 시즌으로 보면 10%도 안 했어요. 그런데 벌써부터 '어느 포지션이 약한 거 같다', '누가 기대에 못 미친다' 이러면서 트레이드 카드를 얘기를 한다고요? 어차피 약한 부분은 작년 겨울부터 알고 있었어요. 예, 못할 거 알고 있었다고. 근데 열몇 경기 겨우 하고 벌써부터 트레이드 얘기를 해?
[00:03:25] 그리고 프로 선수들도 사람입니다 여러분. 겨울 내내 준비했어도 개막 직후에 밸런스 안 맞고 긴장해서 제 실력 안 나올 수도 있어요. 그리고 아시잖아요, 3월 4월 성적이 그 선수 1년 성적 아니라는 거. 야구 오래 보신 분들이라면 다 알잖아요 여러분. 그렇다고 제가 부진하는 선수들을 실드 치는 건 아니에요. 못하는 건 프로 선수로서 쪽팔리고 부끄러울 거예요. 그리고 팬들이 뭐라고 하는 것까지는 이해합니다 저도.
[00:03:54] 그런데! 감독이라는 분이 선수들 슬럼프 극복할 시간도 안 주고 '너 안 되면 바꾼다'라는 그런 메시지를 언론에 대놓고 던진다? 이건 리더십이 아니라 전 방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건 방관입니다 여러분. 선수들이 감독 눈치 보느라 본인의 플레이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그냥 이 인터뷰는 최악의 타이밍에 나왔어요.
[00:04:16] 고작 열몇 경기 보고 트레이드할 거면 지난 캠프 동안 우리 팀은 도대체 뭘 했나, 뭘 준비한 거지? 그냥 한마디로 감독님의 안목 자체가 틀렸다는 거를 드러내는 꼴이에요 이게. 그리고 작년에 박건우 선수가 트레이드 썰 때문에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아시잖아요. 제일 가까운 곳에서 본 분께서, 그걸 제일 잘 아시는 분께서 왜 이런 인터뷰를 내는지 솔직히 이해가 안 가요. 너무 아쉬워요.
[00:04:54] 야구가 멘탈 스포츠라고 하고, 특히 NC 다이노스처럼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은 분위기를 한번 타면 무섭게 치고 올라갑니다. 2025 시즌 마지막이 그랬잖아요. 근데 반대로 꺾이면 진짜 끝도 없이 추락해요 이 팀은. 선수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감독님 인터뷰 봤다고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 자기 이름이 거론됐다던가 자기 포지션이 트레이드 대상이라는 기사를 읽었을 때, 그 선수가 솔직하게 말해서 야구장에 출근하고 싶겠습니까? '아 내가 열심히 해도 이 팀은 나를 믿지 않는구나, 나는 언제든지 다른 팀으로 보내질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니까요. 사람이니까 그런 생각이 든다고.
[00:05:43] 아니, 형님 리더십이라면서 근데 왜 이런 인터뷰를 했지? 아 솔직히 진짜 이해가 안 가거든요. 이런 인터뷰는 경쟁을 유도하는 게 아니라 팀 전체를 그냥 불안하게 만드는 독약 같은 인터뷰예요. 선수들이 팀을 위해 헌신하고 몸을 날리는 플레이를 하고, 이 팀이 원팀으로 뭉치려면 이번에 좀 실수가 나오더라도 선수의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인터뷰도 해볼 만했거든요. 그런데 감독님이 '나를 지켜준다'가 아니라 '저 사람은 각 나오면 나를 보낼 수도 있겠구나' 딱 이렇게 생각한다니까요.
[00:06:16] 시즌 열몇 경기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지금 밖을 볼 때가 아니에요. 지금 안을 봐야 돼요. 지금 우리 선수들 좀 자신감 찾을 수 있게 인터뷰라도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나는 차라리 '우리 선수들 최고야, 왜 우리 선수들한테 뭐라 해? 뭐라 하지 마!' 차라리 이런 인터뷰를 했으면 '아 지 새끼 감싸기 했구나'라고 욕을 먹을지언정 차라리 그게 낫다고 선수들을 규합시키는 데는.
[00:06:48] 자신감 찾을 수 있게 격려해주고 팀을 원팀으로 뭉치게 해도 모자랄 판에... 트레이드 얘기를 그냥, 이거 농담으로도 안 꺼냈으면 좋겠어요 진짜로. 트레이드는 어차피 진짜 팀이 바닥에 바닥에 바닥에 바닥에 바닥까지 가면 그때는 무슨 말이든 나올 거고 그때 이야기해도 안 늦어요. 예, 그때 이야기해도 안 늦다고요. 근데 시즌 초반에 몇 경기 했다고 지금 트레이드 이야기를 하시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00:07:29] 그냥 지금은 트레이드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팀을 좀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그런 말들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늘 영상 요약하자면 '트레이드를 하기보다 팀을 원팀으로 뭉칠 수 있는 격려가 필요하다'라고 생각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제 생각은 이렇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다른 분들의 의견도 진짜 궁금합니다. 좋아요랑 댓글 많이 달아주시면서 서로 좀 이야기해 보는 시간 가지면 좋을 거 같아요. 예, 오늘 영상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