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최승용의 등판 기록만 봐도 알 수 있다. 최승용은 지금까지 총 12실점을 내줬다. 자책점은 9점이다. 세 번의 등판에서 모두 비자책점이 1점씩 나왔다. 야구에 만약은 없지만, 실책이 없었다면 더 좋은 투구가 가능했을 수 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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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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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던 최승용이 결국 무너졌다. 6회 첫 타자 안현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힐리어드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무사 2루가 됐다. 힐리어드는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 장성우에게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정타였지만 3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하지만 안재석이 제대로 반응하지 못해 글러브에 맞고 타구가 뒤로 빠졌다.
김원형 감독은 결국 최승용을 내리고 타무라 이치로를 투입했다. 타무라가 최승용의 책임 주자를 모두 들여보내 실점은 5점까지 불어났다. 두산은 1-6으로 패했고, 최승용은 패전투수가 됐다.
기록된 실책은 하나였지만 중간중간 아쉬운 플레이가 많았다. KT 야수들이 호수비로 케일럽 보쉴리를 도운 것과 대비됐다.
두산 수비가 헐거워졌다. 실책이 15개로 최다 공동 2위다. 수비율(0.968)은 단독 2위다. 폭투(11개)도 최다 2위다. 물론 이 지표가 수비력을 100% 대변하진 않는다. 하지만 두산 수비가 전성기에서 내려왔다는 증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