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주루는 최상위, 타격만 최하위
신체 능력 문제가 아니라 타격 메커니즘과 심리적인 문제임을 수치가 말하고 있다
P/PA가 87퍼센타일로 리그 상위 13%이고 볼넷 능력도 좋은 편
볼을 잘 골라보려 하고 있고, 보더라인 공에 헛스윙 줄이려 신중해짐
근데 그 신중함이 오히려 스윙 타이밍을 늦추고 타격 리듬을 깨고 있을 가능성
투수들이 존 안에 커터 꽂아서 스윙 유도함
2심 헛스윙률이 가장 높은 편
몸쪽 중간+높은 공은 타율이 5할인 반면
낮은 바깥쪽 구역이 삼진 집중 구역으로 상대에게 공략당함
타구가 뜨지 않는 것 = 스윙 경로에서 힘 전달이 끊기는 지점 존재
낙차 있는 2심이 무게중심 이동을 교란하고, 상체만 회전하는 분리 현상이 EV를 낮추고 발사각을 짓누름
수비 RAA 89퍼센타일로 최상위권인 선수가 포구는 완벽하게 해놓고 송구 실책을 하루에 2번 한 것
원래 노시환은 안정적인 3루수인데 손끝에서 힘이 빠지고 있음
타격 부진 지속 -> 심리적 긴장도 상승 -> 전신 근육 경직 -> 수비 동작 경직. 타격이 안 될수록 수비에 더 집중해야 하는데 그 집중 자체가 역설적으로 송구 동작을 굳게 만듦
세가지 원인 총정리
1. 바깥쪽 낮은 존으로 삼진 약점 지도가 생김
2. 투심 대응 어려움
3. 심리적 스윙 경직 (전신 긴장 상태)
하나를 해결하지 않으면 나머지도 풀리지 않는 구조
그럼 언제 살아날까?
데이터는 완전한 붕괴보단 사이클상의 저점을 가리키고 있음
307억이라는 숫자를 잊는 날, 방망이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
회복의 근거
- P/PA 87퍼센타일 : 선구 능력은 건재함. 노시환이 자기 자신을 정비하고 있다는 증거
- HR% 70퍼센타일 : 타구만 제대로 맞으면 홈런이 될 잠재력이 여전함
- 수비 RAA 89퍼센타일 : 신체 능력의 문제가 아님
- 커브 컨택률 87.5% : 구종별 대응력은 존재함
- 지난 시즌 32홈런 : 능력은 누구도 부인 못 한다
현재 노시환에게 필요한 것
- 외곽 공략에 적응하는 메커니즘 찾기
- 투심 스윙 경로 찾기
- 307억이라는 숫자를 잊기
요새 어떻게든 볼넷이라도 골라 나가려다가 스트 보내고 삼진 먹고 타이밍까지 늦는 게 눈에 보였는데 이게 수치로도 나타나는 듯
몇몇은 풀스윙 좀 그만 하라는데 지금 풀스윙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 스윙조차 못하고 있는 게 문제고 걍 특정 경로/구종 공이 안 보이는 게 문제같음
노시환은 애초에 스윙 자유자재로 바꿔잡으면서 잘 맞으면 홈런 되는 강, 문같은 중장거리형 교타자가 아니라 유형 자체가 풀스윙 하고 홈런 30개 치라고 데려다놓은 타자라고 생각함
작년도 그 전에도 얘가 여러번 한 얘기가 그거잖아,, 그전 타석들에서 생각이 많아서 스윙 타이밍이 늦어서 병살 치고 삼진 먹었는데 감독이나 주변선수가 그냥 돌려라/너 지금 의식 안 한다는 거 자체가 의식하고 있는거다 해서 그냥 돌렸더니 홈런이 나왔다
지금 그런 단순함도 필요한 것 같은데 약점 지도 생긴 상황이라니까 마냥 단순하게 돌리라고만 할 수도 없고 ㅜ
하여튼 돌파구는 분명 있어보이니까 잘 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