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그 전까지 야구는 타자들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투수가 아무리 잘해줘도 타자들이 점수를 내줘야만이 이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근데 5차전에 정해영 올라와서 아웃카운트 잡고 주먹 들어올렸을때 약간 ㅋㅋ 투수들도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는게 확 와닿았다고 해야하나
야구는 투수랑 타자 둘이 같이 하는 게임이라는걸 그때 제대로 깨달았어서... 그때 정해영 보고 해설위원이 기아가 내놓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라고 그랬던 게 아직도 생생함
ㅠㅠ 그래서 정해영을 마냥 미워할수가 없다 너무 욕하고 싶지도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