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러는 "지난 2경기에서 NC 타자들이 너무 배트 박스 안에서 편안히 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포수 한준수와 논의한 결과 몸쪽을 많이 활용해서 상대가 타석에서 불편하게끔 만들어 보자고 했다. 한준수가 굉장히 잘 리드했고, 초반에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줘서 더 편히 던졌다. 광주 시즌 첫 등판이라 긴장했던 것은 사실이고, 특히 홈 개막시리즈이기 때문에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겨서 만족하고, 앞으로 우리가 연승할 수 있는 초석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IA는 사실 지난 시즌 뒤 올러와 재계약을 잠시 고민했다. 전반기 막바지 팔꿈치 염증으로 2개월 정도 공백이 있었기 때문. 그 여파로 KIA가 5강 진출에 실패했기에 올러의 몸 상태에 조금 더 확신이 필요했다. 꼼꼼하게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끝에 계약서에 도장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올러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면, 올해 KIA의 2승(6패)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올러가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는 취재진의 말에 머쓱해했지만.
올러는 "한국에 다시 돌아올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고, 한국에서 전반적인 삶이나 팬들과 의사소통도 굉장히 많이 그리웠다. 팬들이 항상 살갑게 대해 주시지는 않지만(웃음), 나와 팀이 잘되라고 하는 말이라는 것을 굉장히 잘 알고 있다. 항상 좋게 받아들이려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남은 시즌도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투수가 되고자 한다.
올러는 "올해 계속 조금 더 효율적인 피칭을 하려고 노력했고, 준비했다. 삼진을 조금 적게 잡더라도 이닝을 길게 끌고 갈 수 있는 효율적인 투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잡담 기아) 올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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