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두산 감독은 5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양재훈은 필승조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 조금 빠른 감은 있지만 그래도 구위가 좋다”며 “타무라 이치로가 그 역할을 해야 하는데 조금 부진하다 보니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양재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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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3일 투구수가 많아서 휴식일인 내일(6일)까지 쉬면 어느 정도 회복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말 부임한 김 감독은 마무리 훈련부터 양재훈의 구위를 좋게 평가했다. 양재훈은 두 차례의 스프링 캠프와 시범 경기에서도 양재훈은 비교적 기복 없이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하지만 이제 프로 2년차, 지난해 1군 등판이 19경기 23.1이닝에 불과한 어린 선수인 만큼 김 감독은 양재훈에게 올 시즌 1군 경험을 많이 시키면서 점차 중요한 역할을 맡길 계획이었는데 예상보다 시기가 빨라졌다.
김 감독은 “(양재훈에게) 시간은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팀이 지는 경기나 대등한 경기에 중간 투수로 등판시켜 경험을 쌓게 하면서 차곡차곡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빨리 승진하게 된 것”이라며 “그만큼 본인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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