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는 2025시즌을 마치고 오키나와 마무리훈련에서 세트포지션 투구동작을 바꿨다. 글러브 위치를 높이고 킥을 하는 다리 높이를 낮췄다. 스피드가 줄어들더라도 반드시 제구력을 개선하겠다는 의지였다
경기 후 만난 이의리는 “아직 시범경기라(제구력이 잡혔다고 말하기엔) 이르다. 마음을 편하게 먹고 들어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불안정한 것들을 조금씩 지우고 있다. 아직 바꾼지 몇 개월 되지도 않았다. 올 시즌을 길게 보고 가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스피드를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잘 나온다. 이의리는 “몸 상태도 좋고 준비를 잘 했다. 스피드도 만족스럽게 나온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인 때 시범경기를 잘한 기억이 있는데 결국 시즌에 들어가서 잘해야 한다. 오키나와 마지막 연습경기의 감각, 멘탈이 일정하다. 이 느낌을 오래 기억하고 유지하고 싶다. 안 좋은 걸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