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기아) 태형이 인텁
227 7
2026.04.03 17:51
227 7

김태형은 3일 NC와의 홈 개막전에 앞서 “잠실 첫 등판이어서 긴장도 됐지만 설렘이 컸다. 크게 긴장은 안 됐다”며 “내 공만 던지고, 연습한 슬러브와 키체인지업 많이 써보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초반에는 살짝 제구가 마음대로 안 됐는데 ABS가 많이 도와줬다. 자신감이 생기면서 직구도 더 강하게 던지고 변화구도 다양하게 던지다 보니까 괜찮아졌다”고 전날 등판을 복기했다. 

김태형은 1번 홍창기와의 승부에서 연달아 볼 2개를 던지면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6구째 스탠딩 삼진으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고, 신민재도 7구째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오스틴은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하면서 1회를 삼자범퇴로 끝냈다. 

김태형은 이후 3회와 5회에도 LG의 1~3번을 책임진 홍창기-신민재-오스틴을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김태형은 “워낙 큰 타자 3명인데 ABS도 많이 도와주고 1타석, 2타석 잡으니까 자신감 생겼다”고 이들과의 승부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다음 등판을 위한 숙제도 잘 알고 있다. 3월 20일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도 깔끔한 1회를 보낸 뒤 힘겨운 2회를 보냈던 김태형은 이번에도 2·4회 주자들을 내보내면서 위기의 순간들을 보냈다. 

김태형은 “던지고 내려와서 쉴 때 그런 생각 하면 안 되는데 앞선 등판 생각이 났다. 생각을 비워야 한다고 주문하는데, 머리 한쪽에서는 그 생각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던지면서 내 나름의 방법을 알야가야 한다”고 면서도 “아직 부족한데 다음 경기, 그다음 경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태형의 기대감에는 노력과 용기가 있다. 김태형은 프로에서의 험난한 첫 시즌을 보낸 뒤 생존법을 연구했다. 그리고 지난 마무리캠프에서 이동걸 코치와 피칭 디자인을 하면서 더 정교하게 시즌을 준비했다. 

김태형은 “직구 힘도 좋았고, 슬러브도 스크라이크로 계속 들어가서 타이밍을 뺏었다. 좌타자 상대 키 체인지업도 괜찮았다. 원래 던진 슬라이더를 못 던진 게 아쉬운데 전체적으로 변화구는 좋았다”고 설명했다. 

슬러브라는 새 무기를 들고 마운드에 오른 김태형은 대담하게 시도했다. 경기 초반 슬러브가 몇 차례 크게 빠졌지만 김태형은 포기 하지 않았다. 

김태형은 “슬러브를 실전에서 처음 쓰다 보니까 쓱 놨다”면서도 “코치님이 마운드에서 용기를 내야 한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선발 경쟁의 승자가 돼 기분 좋게 시즌을 연 김태형은 ‘1회’를 목표로 마운드를 지키겠다는 생각이다. 

김태형은 “4회때 위기가 와서 이것만 잘 막아보자 했는데 1점은 줬지만 투수구 적게 막아서 5회도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좋았다. 1회, 1회 생각하면서 던졌다. 상대 투수가 너무 잘 던져서 승리 투수가 못 된 것은 아쉽다(웃음)”며 “작년 말까지만 해도 생각 못 했는데 선발하게 돼서 너무 좋다. 자신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쿠팡플레이 <강호동네서점> 강호동 X 악뮤와 함께하는 인생 이야기! 댓글 이벤트 📖❤️ 28 04.03 10,6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7,2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01,3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1,1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14,683
공지 알림/결과 📢 2026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27 03.29 8,661
공지 알림/결과 🌟 2025 올스타전 컨텐츠 모음 🌟 70 25.07.16 166,482
공지 알림/결과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218 25.03.14 469,299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9 25.03.12 682,677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823,0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057101 잡담 민병헌 오예는 윤석열 바이든날리며보다 더 선명하게 들리네... 심지어 목소리도 특이해서 다른사람 목소리랑 구분도 잘되는... 1 01:42 5
14057100 잡담 아니 그러를 그러세요 하고 넘기는것도 한계가 있지 왜저래...૮₍ •̅ ᴥ •̅ ₎ა 01:42 12
14057099 잡담 진돌은 단골맛집을 찾아낸거임 01:42 28
14057098 잡담 근데 난 진돌... 종신 으쓱이 될 것 같음 5 01:42 63
14057097 잡담 난 윤석민 해설이 젤 낫더라... 2 01:42 38
14057096 잡담 해설플에 딴얘기지만 나 권혁 해설 좋아했음ㅋㅋㅋ 01:42 22
14057095 잡담 기아) 햄도 양현종말에서 결국 답을 찾았듯이 의리도 그럴거라고 확신해 01:42 9
14057094 잡담 아 근데 타팀팬인데 인터뷰보고 아 나만 지금 저거 에바인가 이랬는데 01:42 60
14057093 잡담 나성범 목지훈 눈맞음 1 01:42 58
14057092 잡담 에레디아 91년생이던데... 크보로 중간층도 아니고 최고참급 아닌가 2 01:42 68
14057091 잡담 삼성) 오늘 1회보고 또 원태 레전드경기(p)하는줄 ꒰(〃⌒▽⌒〃)꒱ゝ 1 01:41 18
14057090 잡담 정훈해설 생각보다 괜찮은거 같음 6 01:41 83
14057089 잡담 근데 부상장면 리플레이 다른 방송사들은 이제 2 01:41 88
14057088 잡담 근데 주어가 ㅁㅂㅎ이라 너무 당황스럽네 7 01:41 207
14057087 잡담 SSG) 근데 이렇게 해캐로 여기저기서 난리나서 나중에 사과한 적 있어? 2 01:41 68
14057086 잡담 근데 웃긴건 엠스플에 대한 대부분의 얘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말이 나왔었다는거임 3 01:41 126
14057085 잡담 재수없다..... 01:41 39
14057084 잡담 방송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외국인 발음 따라하는거 그거 인종차별인지 모르는게.... 공부 좀 해라...... 1 01:40 64
14057083 잡담 호불호 갈리지만 난 순페해설 좋아함 ㅋㅋㅋㅋ 6 01:40 95
14057082 잡담 두산) 다른팀은 모르겠는데 우리 투수들은 포크도 유독 안긁히는거 같음 3 01:40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