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어제 경기에서 김시훈의 투구 수(32구)가 많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황동하를 어제 썼기 때문에 뒤에 경기가 넘어갔을 때 2~3이닝을 길게 끌어줄 투수가 필요해 시범경기 부터 투구 수를 충분히 끌어올린 이태양 선수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원래 태양이를 주말에는 콜업하려고 했는데 한 이틀 정도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이범호 감독은 김시훈의 부진에 대해 "긴장 때문이라기보다, 정규 시즌 타자들의 집중력이 시범경기와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즌 때는 타자들이 공을 더 정확히 확인하고 치려다 보니 스피드가 조금만 떨어져도 공략당하기 쉽다"는 것이 감독의 진단이다. 하지만 이 감독은 "시범경기와 2군에서 잘 던졌던 모습이 있는 만큼, 다시 잘 준비하고 있으면 언제든 올릴 생각"이라고 희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