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원래 오늘 경기에 지명타자로 내려고 했었다. 수비하다가 잠시 근육이 놀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도영이 허리를 붙잡고 못 일어날 때 이 감독은 "혹시라도 어깨를 삐끗했나 걱정했다. 담이 결리면 보통 이틀이나 사흘이면 괜찮지만, 어깨가 아프면 보름은 간다"고 설명했다. 또 "도영이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넘어지면 가슴이 콩닥콩닥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KIA는 선발 양현종이 4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린 가운데 2-7로 졌다.
양현종은 시즌 첫 등판에서 1회부터 3점을 줬고, 이후 3이닝은 무실점으로 버텼다.
이 감독은 "1회 만루에서 오지환 타구가 병살로 연결됐다면 쉽게 경기를 풀었을 것"이라며 "확실하게 준비해서 나온 것 같다. 어제처럼만 던진다면 올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최고 시속 140㎞를 좀처럼 넘기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시즌을 치르다 보면 밸런스가 좋아져서 더 좋은 투구를 할 것"이라고 봤다.
이날 KIA는 투수 김시훈과 외야수 이창진을 빼고 투수 김태형과 이태양을 올렸다.
이태양은 KIA 이적 후 첫 1군 등록이다.
이 감독은 "이태양 선수에게 '잘 던져달라'고 했다. 캠프부터 준비를 잘해왔고, 지니고 있는 능력만 보여준다면 선발이 일찍 교체됐을 때 황동하와 함께 2이닝 정도 책임져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잡담 기아) 인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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