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방황은 끝났다 → 259분 혈투 끝낸 KKK! '발상의 전환'이 32세 필승조에게 안긴 희망
올시즌에는 컷패스트볼을 봉인했다. 이강철 감독은 "캠프 때 진짜 좋았는데, 시범경기 와서 막 두드려맞더라. 그래도 우리 불펜의 믿을맨"이라고 강조한 뒤 "컷패스트볼은 변화도, (직구와의)구속 차이도 크지 않아 큰 의미가 없는 거 같다. 슬라이더가 워낙 좋고, 커브 체인지업까지 다 던지니까, 흔들려도 버텨내는 힘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수는 부담감을 어떻게 이겨낼까. 경기에 앞서 만난 그는 "내가 베테랑인가?"라며 웃은 뒤 "구속이 빠르진 않지만, 구위에는 나름 자신이 있다. 구질 자체도 약간 투심처럼 휘는 편이고…그래서 올해는 중심이동을 통해 직구 구위를 끌어올리고자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면서 "정규시즌은 결과가 중요하니까, 다시 변화구 위주로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원래 내 주무기는 각도큰 슬라이더다. 각이 크니까 보는 사람마다 커브라고도 하고 종슬라이더라고도 하는 구종인데, 직구와의 피치터널링 개념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작년 재작년부터 약간 수치가 떨어지고 있었다. 확실히 매년 타자들의 반응이 좋아진다고 느꼈다. 최대한 직구와 비슷한 폼에서, 공이 뜨지 않도록 훈련한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후배 중에는 '전용주를 주목해달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그는 "사실 구위는 좋았지만 제구가 좀 들쑥날쑥 했는데, 원래 그것만 되면 엄청 위력적인 투수다. 올해는 그게 되는 거 같다. 엄청나게 좋은 투수"라고 칭찬했다.
김민수는 "불펜 분위기라는게 나 혼자 잘 던진다고 좋아지는 게 아니다. 특히 (박)영현이는 첫 등판부터 엄청난 부담을 지고 던졌는데도 잘하더라"며 웃은 뒤 "개인적으로 우리팀 불펜에 자신감이 있다. 10개 구단 어느 팀에도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만 잘하면 된다"라고 다짐했다.
올해는 탄탄한 전력을 앞세워 우승후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김민수는 "올해야말로 꼭 우승하고 싶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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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 화이팅 ( و ˃̵ᗝ˂̵ )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