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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나는 도전이란 길을 선택하겠다 (센텀중학교 1학년 백일장 장원 신영우)

무명의 더쿠 | 14:55 | 조회 수 98
나는 도전이란 길을 선택하겠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따라서 그 인생길을 걷게 된다. 어쩌면 내가 했던 선택이 내 인생에서 큰 변화를 불러올 수도 있다. 인생에서의 선택은 꿈과 같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해서 하다보면 그 꿈의 길로 들어선다. 나는 ‘야구선수’라는 꿈의 길로 들어섰다. 이 길은 모두가 가는 평범한 ‘길’ 과는 다르다. 매우 험난할 것이고, 고통을 겪으면서 남들보다 더 잘해야지만 성공을 할 수 있는 길이다.


그런데도 매년 1000명의 가까운 사람들이 이 길을 걷는다. 왜냐하면 단지 야구가 좋아서 야구가 재미있어서이다. 나 역시도 그렇다. 그 순간에는 힘들어도 점차 발전해 나가고 잘하게 되면 더욱 더 보람을 느끼기에 야구를 한다.


주위 사람도 가족들도 말했다. “왜 굳이 사서 고생을 하는 길로 가냐”, “정말 희박한 확률을 가지고 있다.”라고. 우리도 다 안다. 하지만 우린 ‘야구선수가 못 될 거야‘라는 생각은 안한다. 내가 tv속에 나오는 야구선수가 되었을 때 그 행복을 바라보고 이 길을 걷는다. 물론 아닌 사람도 있을 것이지만 대부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만약 내가 부상을 당해서, 남들보다 뛰어나지 못해서 야구선수가 안된다고 하더라도, 아직 길은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그때까지 해왔던 것이 정말 아깝고 자신이 한심스러울 것이지만 34살에 데뷔 한 LG TWINS 팀의 황목치승 선수와 암을 극복하고 다시 마운드에 선 NC DINOS 팀의 원종현 선수와 같이 다시 야구를 할 수 있다. 우린 남들보다 더 고생을 해왔고, 남들보다 더 빨리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깨져보았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강한 정신력과 의지, 체력을 가지고 도전하면 그 어느 것도 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이제, 우리 모두는 각자의 꿈을 향해, 이제 그 길을 향해 무언가를 해야 될 때이다. 내가 야구를 할 때 다른 아이들도 공부를 하는 것처럼 각자의 꿈을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나는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에 있어서 나는 타고난 것 5%, 노력80%, 운15%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노력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나에게 오는 운도 중요하다고 믿는다. 꿈을 이루는 것은 쉽지가 않다.
그래서 그 현실을 알고 더 절실하게 느껴야 한다. 난 이 ‘길’이라는 주제와 인생이라는 단어를 똑같이 표현해 보고 싶다. 우리의 모든 것에는 인생과 모든 것이 관련이 되어 있다. 나는 야구와 인생이 참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야구는9이닝 2아웃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언제 바뀔지 모르는 ‘반전’이 있고, 큰 거 한방으로 그날 경기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홈런’이 있고, 똑같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홈에서 출발해 1,2,3루를 걸쳐 홈에 들어오면 점수를 주는 고생의 대가가 주어진다. 그런 면에서는 우리의 인생과 같다.
처음에는 무엇이든지 잘되고, 잘되니까 이제 무엇이든 하고 싶고, 잘하고 싶다. 그런데 잘 안되기 시작하면 자신감도 잃고, 하기도 싫어지는데 이것이 계속되거나 지속되어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것을 슬럼프라고 한다. 인생에서 슬럼프가 몇 번이 찾아올지는 모른다 하지만 계속해서 슬럼프에 빠져 있으면 결국 사회에서는 낙오가 된다. 유명한 운동선수, 유명한 지식인들도 다 힘들고 괴로웠을 인생의 슬럼프가 있었지만, 이를 딛고 일어서서 결국은 성공을 하게 된 것이다. 많은 실패로 인해 이들은 더 강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시대를 100세 시대라고 한다면 난 100분의 14에 불과하다. 아직 절반도 안 보낸 내가 ‘인생’이라는 단어를 쓰기엔 너무나도 당돌할지 모른다. 하지만 앞으로의 내가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또 난 나의 목표가 있고, 나의 꿈과 길이 있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후회가 남지 않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그 길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게 아닐까. 나도 하루하루 내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을 열심히 만들어갈 것이다.


성실함의 대명사

영우는 너무 이쁜 학생이었다. 도저히 야구부 학생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수업 태도도 너무 너무 반듯했다. 또 시합에 나가느라 수업을 빠졌음에도 티가 전혀 나지 않을 정도로 이해력도 높고 공부도 곧잘 했다. 아니 너무 잘했다. 부산에서 특목고, 자사고를 가장 많이 보낸다는 C중에서도 유난히 뛰어난 학생이었다.

그래서 영우를 보는 선생님들마다 입맛을 다셨다.

"영우야, 너는 지금이라도 야구를 관두고 공부하는 게 어때?
너라면 지금부터 시작해도 충분히 좋은 학교 진학이 가능할거야."
라고 말이다.

그런 선생님들의 입을 닫게 한 건, 위에 있는 영우의 백일장 글이었다.
학년을 올라가면, 영우를 처음 본 선생님마다 영우를 교무실로 불러 공부하라며 상담을 한다.

그 모습을 보고 나면 넌지시 영우의 백일장 글을 그 선생님의 책상에 올려두고 나오곤 했다.
이 아이의 선택을, 도전을 지켜보자고 말이다.

영우의 도전은 이제 1막에 불과할 것이다.
투수가 아니었던 영우가 투수라니, 그것도 시속 150km를 넘게 던지는 파이어볼러라니...

중학교 생활 3년 간 보여준 한결 같던 성실함. 그리고 좋은 머리...
앞으로도 큰 부상만 조심한다면, 꾸준히 성장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응원한다. 신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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