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개최 시점과 장소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하다. 지난해 미디어데이에서 NC 박민우와 삼성 구자욱은 일정과 장소에 대한 아쉬움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박민우는 “말이 나와서 하는 이야기인데, 미디어데이는 왜 꼭 서울에서만 열리는지 모르겠다. 올스타전은 지방에서도 돌아가면서 열리지 않나. 미디어데이 역시 서울에서 했으면 다음에는 대전과 대구, 부산과 창원에서도 열릴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막 이틀 전 미디어데이로 인해 서울과 창원을 오가느라 훈련에도 참여하지 못했다”며 “지방 팀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선수단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구자욱 역시 “개막을 이틀 앞두고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는 게 아쉽다. 이동 시간만 8~9시간에 이른다”며 “컨디션 조절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방 구단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KBO 측에) 몇 번이고 미디어 데이 일정 변경을 건의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시범경기 개막 전 개최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올해 역시 개최 시점과 장소는 변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