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김경문 감독은 신인 깜짝 활약상을 두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지난 21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오재원 선수와 관련해 너무 많은 기사가 나가는 걸 자제해달라"며 "지금 자주 언급되는 건 신인 선수에게 안 좋을 수 있다. 감독도 말을 아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큰 주목을 피하기 힘든 오재원은 지난 21일 사직 롯데전에서 다이빙 캐치를 포함한 멋진 호수비를 선보이면서 존재감을 다시 각인했다. 시범경기에서도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로 꾸준한 출루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재원은 시범경기 8경기 출전, 타율 0.258, 8안타, 1타점, 1도루, 1볼넷, 5득점, 7삼진을 기록했다.
22일 경기 전 다시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전날 오재원의 호수비를 언급하자 "칭찬을 좀 해달라"며 변심(?)한 듯한 발언을 내놨다.
이어 "기사가 너무 많이 나와서 자제하게 하려고 했는데 지금 너무 잘하고 있다(웃음). 신인이 와서 저런 플레이를 보여주는 자체가 승패를 떠나서 팀에 굉장히 좋은 그림"이라고 고갤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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