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경기 전 불펜피칭 때는 제구가 엉망이었다. 송승기는 “너무 난사가 돼 걱정했는데 (이)주헌이가 경기 들어가기 전에 잘 얘기해 줘서 그냥 가운데만 보고 던졌다”고 말했다. 마운드에 올라가자 3회까지는 퍼펙트(32구)였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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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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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기는 "오늘 원래는 2이닝 던진다고 알고 있었는데 개수(50개)로 갑자기 바뀌어서 좀 놀라긴 했는데 생각보다 빌드업이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다음 경기에 투구수 더 올리고, 회복 속도만 좀 올라오면 괜찮을 것 같아요"라고 언급했다.
WBC에서 대표팀 투수들 중에서 유일하게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송승기는 “몸이 안 올라온 것 같다. 속으로는 계속 급하기만 하니까 더 윽박 지르고 던지려고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좀 더 탈이 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아쉬움이 컸다. 송승기는 “좋은 타자들이 승부했으면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텐데 그 부분이 되게 아쉽더라. 그래도 분위기라도 어느 정도 경험하고 왔으니까, 분위기 경험도 어떻게 보면 좀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결국 등판 기회가 없었다. 송승기는 “아무래도 단기전에는 좋은 선수들만 쓰는 게 맞다 보니까, 그래도 1경기라도 던질 줄 알았는데, 서러움을 갖고 지금 시즌 준비를 하고 있어요. 뭐랄까 개인적으로 좀 화나더라. 갔는데 못 던지고 온 것도, 지금 속에 많이 담아놓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송승기는 “영찬이 형도 불펜에서 같이 대기하고 있으면서 영찬이랑 얘기도 많이 했었고, 또 NC 영규 형도 있었고, 세 명이서 이렇게 으샤으샤 얘기했다”고 등판 기회가 거의 없었던 세 투수들의 뒷얘기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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