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은 2026시즌을 앞두고 투구 스타일을 완전히 바꿨다. 이전에는 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를 주로 활용했지만, 올해는 투심 패스트볼과 스위퍼를 주무기로 설정했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이후 파견됐던 미국의 투수 전문 트레이닝 아카데미 트레드 애슬레틱스서 투심과 스위퍼를 장착했다.
이준혁은 “지난해 퓨처스리그서 스위퍼를 던졌지만, 완성도가 높지 않았다”며 “트레드 애슬레틱스서 커브의 그립을 조금 바꿔 던지는 부분을 알려줬다. 그립만 수정했을 뿐인데 스위퍼가 됐다”고 투구 스타일이 바뀐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내가 가지고 있는 공과 다른 유형의 변화구가 필요할 때 스위퍼를 쓰기 위해 연습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준혁은 정규시즌 개막까지 스위퍼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트랙맨 데이터를 활용해 스위퍼의 무브먼트를 수정하고 있다. 또 우타자뿐만 아니라 좌타자에게도 투구하기 위해 투구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투구 연습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MLB)서 뛰는 선수들의 스위퍼 영상도 찾아보고 있다”고 말한 이준혁은 “특히 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어떤 코스에 스위퍼를 던지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며 배웠다”고 말했다.
이준혁은 2025시즌 1군에 데뷔했다. 지난해 1군서 쌓은 경험을 살려 한 단계 더 도약하려고 한다. 그는 “다치지 않고, 1군서 풀타임 치르며 최소 50이닝을 던지고 싶다”며 “어떤 보직이든 팀이 필요한 순간에 등판하며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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