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시즌을 앞둔 지금, 윤준호의 감각이 좋다. 12일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교체로 나선 윤준호는 2루타 두 개를 터뜨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8회에는 신인 최주형을 침착하게 리드해 2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는 데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을 이어간다면 2026시즌 양의지의 뒤를 받치는 역할은 물론 포스트 양의지 시대의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후 윤준호는 “캠프 기간 타격감이 안 좋아서 마음이 불편했지만, 계속 훈련하면서 조금씩 찾아가려 했다. 안 좋은 이유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이전의 좋았던 모습을 찾기 위해 조중근 코치님과 함께 상무 시절을 비롯한 과거 영상을 비교하며 분석하려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안타가 나와 더 기쁘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윤준호는 “말 그대로 시범경기지만, 내 입장에서는 경쟁의 연속이다. 1차 목표인 개막 엔트리 진입을 위해 한 경기 한 경기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붓고 노력하겠다. 오늘 당장은 결과가 좋았지만 해야될 것들이 너무 많다. 특히 포수는 타격도 중요하지만 투수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기본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시범경기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과정을 함께 하고 있는 조인성 코치에게도 감사를 전한 윤준호였다. 그는 “조인성 코치님께서 매일같이 포수들을 꼼꼼히 챙겨주시며 기본기 향상에 힘써주신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의젓한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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