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정후아빠가 100만원어치 술값 쐈나바
17년 만의 8강 진출을 확정한 직후, 이종범은 도쿄돔 인근의 한 이자카야를 찾았다. 현장에는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러 온 한국 팬들과 야구에 진심인 일본 팬들이 가득했다. 이 전 코치가 등장하자, 가게 안은 순식간에 “사랑해요 이정후, 고마워요 이종범”을 연호하는 함성이 터져나왔다는 후문.
이종범은 아버지로서, 야구 선배로서 벅찬 감동이 밀려왔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통 큰’ 결단을 내렸다. 가게 안에 있던 전 테이블의 술값을 본인이 내기로 한 것이다. 본지가 직접 해당 점포에 확인한 결과, 이 전 코치가 쾌척한 금액은 10만 엔(한화 약 100만원)을 훌쩍 넘었다. 이 전 코치는 모든 테이블을 돌며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최고의 팬 서비스도 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