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마운드에서는 표정 변화가 없었던 소형준은 경기 후 "정말 많이 떨렸다. 노래를 들으며 마음을 다잡으려 했다. 경기 준비를 하다 보니까 긴장감이 떨어지고 설렘이 커지더라"라고 털어놨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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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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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의 WBC 첫 경기 승리를 이끈 소감으로는 "좋은 흐름으로 대회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체코 타자들은 이날 만만찮은 방망이 솜씨를 보여줬다.
소형준은 "생각했던 것보다 투심 패스트볼을 잘 공략해서 놀라긴 했다"면서 "상황에 맞게 타자를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좀 더 생각하고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날 50구를 넘기지 않은 소형준은 7일 일본전부터 다시 등판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는 9일 호주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소형준은 "회복 잘해서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 놓겠다"면서 "호주는 체코와 마찬가지로 힘 있는 우타자가 있는 팀이다. 제가 잘하는 땅볼 유도 투구를 하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