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민석은 “김주오한테 먼저 방을 같이 쓰자고 하기도 전에 주오가 그냥 먼저 방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라고 웃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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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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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외야수이자 신인인 김주오와의 사이는 여전히 각별하다. 앞서 김주오는 지난해 말 마무리 훈련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주고 가장 친한 선배로 김민석을 꼽았다. 그때도 이번 캠프도 다른 선수들과 함께 같은 방을 쓴다. 김민석은 “김주오한테 먼저 방을 같이 쓰자고 하기도 전에 주오가 그냥 먼저 방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라고 웃었다.
후배를 그렇게 살뜰하게 챙기는 이유를 묻자 꽤 진지한 답변이 돌아왔다. 김민석은 “내가 신인 때부터 스프링 캠프를 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신인 때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 막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선수단에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때 나이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형들이 나를 많이 챙겨줬었다. 그때 생각이 나서 주오가 적응을 잘할 수 있게 챙겨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