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부터 범상치 않다. 우완 투수 필립 카프카는 우주 관련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또 다른 우완 투수 마르틴 슈나이더 역시 체코에서 소방관으로 재직 중인 선수다. 우완 마렉 미나릭은 부동산업, 좌완 얀 노박은 금융업, 우완 온드레이 사토리아는 전자 기술자, 우완 보리스 베체르카는 경비원, 토마스 온드라는 제조업, 루카스 홀로치는 원자력 기업에서 근무 중이다. '선수'를 업으로 삼고 있는 건 한국전 선발로 내정된 다니엘 파디삭 한 명 뿐이다.
야수진도 다르지 않다. 포수 마르틴 체르벤카는 회사원, 내야수 라이언 존슨은 고교 영어 교사로 재직 중이다. 마르틴 무지크는 그라운드키퍼, 마르틴 체르반카는 감사역을 맡고 있다. 외야수 윌리 에스칼라는 건설 현장 감독관, 마렉 크레아치릭은 프리랜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