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100억 FA 보상선수 상대로 홈런포, 1군 통산 5안타 LG 문정빈, 홈런 기쁨 보다 수비를 자책하다 [오!쎈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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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빈은 3볼-1스트라이크에서 직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커다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추격의 홈런포였다. 경기 후 문정빈은 홈런 상황에 대해 노림수를 언급했다. 그는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투수가 고개를 한번 저었고 직구가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상대로 직구가 들어와서 준비한 타이밍에 맞춰서 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야간 훈련에서 감독님께서 좀 극단적으로 다운스윙을 해보라고 지도해 주셨고, 오늘 타석에서 그 부분에 집중하며 지도 받은대로 스윙하려 노력했다. 자연스럽게 결과로 이어져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1루 수비에서 아쉬움과 9회 마지막 타석을 아쉬워했다. 문정빈은 "수비에서는 (4회) 시원이가 잘 못 던졌을때 제가 수비로 막아줘야했는데 오히려 실점으로 이어져서 아쉬웠다. (7-7 동점, 2사 2루 상황) 9회초 2아웃 때도 제가 해결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그 부분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4회말 1사 1,3루에서 KT 김상수의 땅볼 타구가 원바운드로 투수 박시원의 오른 허벅지를 강타했다. 박시원이 잡고서 1루로 송구했는데, 타구에 맞은 영향인지 원바운드 송구가 되면서 1루수 문정빈이 잡지 못했다. 공이 뒤로 빠졌고 실점과 함께 1사 2루와 3루 위기 상황이 됐다. LG는 4회말 4-4 동점을 허용했다.
LG는 9회초 2사 2루에서 천성호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7-7 동점을 만들었다. 홈 송구 때 천성호가 2루까지 진루했다. 2사 2루에서 문정빈이 삼진으로 물러나 공격이 끝났고, LG는 7-7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구시가와 구장에는 LG 구단의 참관단(60명)이 찾아와 열띤 응원을 펼쳤다. 문정빈은 "작년 6월 쯤 팬분들의 응원가를 듣고 못들었는데, 오늘 팬분들이 응원가를 힘차게 불러주셔서 기분이 좋았고 더 힘을 낼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또 그는 "캠프에 와서 개인적으로 감이 좀 좋은 상태라고 느끼고 있는데 계속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남은 캠프 기간에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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