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1회부터 워커 뷸러를 몰아붙였다. 무사 1·3루 상황에서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뒤, 맷 데이비슨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서호철 안타와 김휘집 볼넷까지 이어지며 2사 만루 위기가 되자 샌디에이고는 결국 워커 뷸러를 강판시켰다.
이후 2대2 동점을 이훈 7회초 공격에선 타자일순하며 대거 6점을 뽑아내 8대 2로 멀리 달아났다. 7회부터 올라온 김녹원이 7회 4실점, 9회 2점을 허용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지만, 젊은 선수단의 잠재력을 확인하기엔 부족함이 없는 경기였다.
공격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오장한이었다. 4타수 3안타 1타점. 앞서 청백전 네 경기에서 세 차례 홈런을 터뜨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왔던 오장한은 이날 경기에서도 신들린 맹타를 휘둘렀다. 서호철도 5타수 2안타를 보태며 타선의 무게를 더했다. 불펜에선 김진호가 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했고, 전사민도 최고 146km/h 강속구로 1이닝을 틀어막았다.
한편 구창모는 라일리 톰슨, 토다 나츠키, 김녹원과 함께 시범경기 준비를 위해 2일(현지시간) 먼저 출국해 4일 한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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