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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롯데 도박 4인방 '내부 無징계' = 사건사고 면죄부? 전혀 아니다...사회적 지탄+연봉고과 손해+FA일수 미충족 '삼중고', 강력한 메시지까지 [미야자키 캠프]

무명의 더쿠 | 02-28 | 조회 수 1229
https://v.daum.net/v/3t1v1tRfZ3


하지만 시즌 준비 과정에서 비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여론은 곱지 않았다. 구단 역시 최초 입장 발표에서 "전수 조사를 통해 추가로 확인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했고, 이후로도 상벌위 결과가 나오자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구단 내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렇기에 구단의 판단에 관심이 쏠렸는데, 선수 4명에 대한 징계 없이 임직원에 대해서만 조치가 내려졌다. 


이에 대해 박준혁 롯데 단장은 "KBO의 징계가 나온 후 선수단 징계 수위에 대해 계속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사례들도 보고 했는데, 생각보다 선수 징계가 중했다고 생각했다"면서 "예전부터 엄벌을 강조했지만, 이번 사례를 봤을 때 KBO 징계 수준도 가볍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또한 "교육을 통해 예방 절차를 해온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일이 안 났어야 했다"고 했다. 이어 "일이 일어난 시점에서 구단이 어느 부분이 부족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대만이든 일본이든 문제가 예측됐다면 더 교육하고 알려주고 막았어야 했다고 스스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잘못은 선수가 하고, 징계는 왜 구단 임직원이 받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구단은 그동안 선수들에게 반복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성인으로서 인권을 침해당하지 않는 선에서 관리도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에 내부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고 해서 선수들에게 면죄부가 주어지는 건 아니다. 박 단장 역시 "선수들의 추가 징계가 나오지 않은 건 그 사건만 보고 판단한 것이다"라면서도 "선수들이 잘했다는 건 절대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선수의 잘못으로 비교적 죄가 없는 프런트도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건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다. 자신의 그릇된 판단이 조직 전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이 대표와 박 단장이 징계를 자처하면서까지 선수단에 전파했다고 볼 수 있다.


이미 사회적으로 크나큰 지탄을 받았고, 현실적인 손실도 무시할 수 없다. 박 단장은 "(연봉 고과에) 반영된다. 출전 경기 수가 빠질 것이고, 미디어적인 부분에 대한 점수도 마이너스가 있을 것이다. 당장 FA 일수도 빠진다. 출전정지이기에 훈련을 할 수 있다고 해도 시합을 바로 못하기 때문에 올라오기 쉽지 않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데미지가 분명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결국 구단의 조치가 팬들의 눈높이에는 다소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이른바 '솜방망이 처벌'을 의도한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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