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의 끝에 방향을 틀었다. 차례로 보면 27일 KT전에 류현진이 나서야 한다. 아니다. 송승기로 바꿨다. 자연스럽게 3월2일과 3일 열리는 공식 평가전 선발도 변동이 있다.
류지현 감독은 26일 “내일(27일) 선발은 송승기로 정했다. 비 예보가 있는데, 경기를 한다면 송승기가 나간다. 뒤에 류현진을 붙이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코치진 미팅을 진행했다. 약간의 전략 수정이라고 할까. 원래 준비하던 게 있는데, 플랜을 조금 바꿨다. 오사카 평가전도 변화가 있다. 2일은 그대로다. 3일은 계획을 바꿨다. 본 대회 선발은, 남은 평가전 선발을 보면 어느 정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류현진부터 등판 날짜가 변했다. 당장 류 감독이 류현진 다음 등판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아예 뒤로 빼는 그림이라면, 오사카에서 등판하고, 호주전 마운드에 오를 수도 있다. 대만전은 곽빈이 나설 가능성이 꽤 크다.
그러면 한 명 남는다. 일본전이다. 고영표라는 카드가 있지만, 아무래도 일본전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현재 오키나와에 없는 투수가 있다. 데인 더닝(시애틀)이다. ‘+1’은 27일 선발로 내정된 송승기가 될 수 있다.
아직은 무엇도 알 수 없다. 류 감독은 “당일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선발은 언제나 중요하다. 시작을 잘해야 경기도 잘 풀리는 법이다. 어떤 투수가, 어떤 경기에 출격할까. 곧 베일을 벗는다.
떨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