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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우완투수 배제성(30)은 올해 1차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뽐냈다. 공을 던질 때마다 모두가 감탄할 정도였다. 선수단 내에서는 "투수 중에선 배제성이 단연 1등"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그런데 배제성은 2차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사라졌다. 예기치 못한 부상 때문이다.
26일 KT 구단에 따르면 배제성은 지난 20일 오른쪽 어깨 견갑하근 손상으로 4주 재활 소견을 받았다. 현재 1군 선수단을 떠나 한국에 머무는 중이다.
KT의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만난 이강철 감독은 "(배)제성이는 어깨가 조금 좋지 않아 쉬어야 한다. 잘 회복해 팀 투수진에 힘이 필요할 때 돌아와 주면 좋겠다"며 "(호주에서) 좋은 구위를 봤다. 1등이었다. 너무 좋아졌는데 잠시 쉬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호주에서 무리했던 것일까. 이 감독은 "그건 잘 모르겠다. 원래 아팠던 부위는 아니다"며 "내가 살살하라고 했고, 제성이도 살살 던진다고 했는데 부상이 생겼다. 그때 공은 진짜 좋았다"고 전했다.
올해 정규시즌 개막은 3월 28일이다. 한 달가량 남았다. 이 감독은 "시즌 들어가기 전 4주 정도 남았는데 이 기간 회복한 뒤 훈련을 시작하면 괜찮을 것 같다. 현재 투수진에 선수가 많아져 충분히 버틸 수 있다. 팀이 필요로 할 때 와주면 좋다"며 "한창 잘하다가 시즌 중 다치는 것보다는 그나마 나은 듯하다. 지금 빨리 아픈 곳을 치료해 잘 만들면 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부상 선수가 또 있다. 투수 김동현도 배제성과 같은 부상으로 4주 동안 재활에 임해야 한다. 내야 멀티플레이어인 장준원은 지난 10일 훈련 도중 슬라이딩하다 다쳤다. 왼쪽 갈비뼈 골절로 회복에 4~6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