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는 24일 양상문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30개의 공을 던졌다. 손가락 골절 부상에서 회복 중인 포수 최재훈(37)이 후배를 위해 직접 장비를 차고 공을 받았다. 최재훈은 문동주의 강속구에 “좋다!” “그래 이거지!”를 쉴 새 없이 외치며 후배 기 살리기에 나섰다.
문동주는 “선배님께서 손가락이 아픈데도 공을 계속 받아주시면서 팀에 정말 큰 파이팅을 넣어주고 계신다. 어떤 마음인지 알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공을 던지려고 노력했다. 정말 감사하다는 얘기를 꼭 드리고 싶다”고 먼저 말했다.
문동주는 “21일 첫 번째 피칭보다는 조금 더 좋았다. 던지는 강도가 올라갔는데, 어깨 쪽이 나쁘지 않은 느낌이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팔이 조금 더 적응이 됐다고 얘기를 하고 싶다. 적응해 가는 단계의 느낌”이라고 전했다.
문동주는 지난해에도 어깨 통증으로 캠프 도중 빌드업을 다시 시작한 적이 있다. 시즌 정상 출발이 어려워 보였으나 놀라운 회복력으로 정규 시즌에 맞춰 선발진에 합류했다.
문동주는 “작년과 엇비슷한 느낌이다. 그 경험이 도움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시즌에 맞춰 들어갈 수 있도록 몸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라고 전했다.
문동주는 “이제 나한테 거는 기대와 책임이 있다는 것을 조금 느끼는 나이대가 되었기 때문에 (야구를)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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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