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빈은 23일 경기서 24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13개) 최고 구속은 무려 시속 155㎞까지 나왔다. 변화구로는 커브(3개), 슬라이더(6개), 체인지업(2개)을 적절히 섞어 던졌다. 한화 타자들을 압도하며 오키나와 첫 실전을 깔끔하게 마쳤다.
곽빈은 23일 경기를 마친 뒤 “컨디션이 잘 올라온 것 같아 다행이다. 아직 세밀한 부분이 남아 있기는 한데, 그 부분을 더 가다듬어서 WBC 본 대회 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투구 소감을 전했다.
곽빈이 말한 세밀한 부분은 변화구 제구다. 그는 “변화구가 아직은 조금 내 마음대로 통제가 되지 않더라. 그 부분을 잘 보완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속 155㎞를 벌써 찍은 것에 대해 “작년에 구속이 올라서 지금 현재 페이스가 빠른 건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몸 컨디션은 분명 잘 올라왔다. 1회 때 90% 정도로 던졌는데, 밸런스가 좋았다. 100%로 던지면 오히려 구속이 안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곽빈은 류 감독이 ‘에이스’라는 타이틀을 달아준 것에 대해 “아직 결과로 증명을 하지 못 했다. 에이스라는 말에 답할 수 있게 꼭 결과로 증명하고 싶다”고 답했다.
팀 동료들의 부상 소식이 계속 전해진 것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곽빈은 “팀 동료로 같이 있었으면 든든했을 텐데,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게 아쉽다. 내가 더 책임감을 가지고 공을 던지려 한다”고 밝혔다.
곽빈은 “다음 경기 등판 일정은 아직 안 정해졌다. 아마 일본에 넘어가서 공을 던질 것 같다. 그때는 40~50개까지는 던져야 한다. 65구가 한계 투구수인데, 총알이라 생각하고 아끼면서 공을 던지려 한다. 1구 1구를 신중히 생각하면서 던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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