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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로 한 경기를 책임질 것이 유력한 곽빈은 41개, 노경은과 고영표, 곽빈, 박영현, 정우주는 30개를 던졌다. 소형준이 가장 적은 25개의 공을 뿌리면서 구위를 점검했다.
곽빈의 경우 패스트볼 최고구속 151km/h를 기록,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를 흡족하게 만드는 강속구를 연신 던지면서 WBC에서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친다 구장 불펜에 구속 측정을 위한 트랙맨 장비 설치가 한 곳만 가능했던 까닭에 다른 투수들은 스피드와 RPM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다만 불펜포수와 KBO에서 파견한 심판위원들, 코칭스태프까지 노경은, 고영표, 박영현, 정우주, 소형준의 이날 불펜 피칭 내용에 일제히 호평을 내렸다.
류택현 코치는 끊임없이 "나이스 볼! 공 죽인다!"를 외치면서 투수들의 기를 살려줬다. 류지현 감독은 불펜포수 근처에 서서 투수들의 공을 가까이에서 바라본 뒤 만족감을 나타냈다.
분위기가 다소 침체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대표팀은 전혀 동요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투수들이 소집 훈련 초반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부분이 고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