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코치 “포수들이 외야 펑고를 받는 건 단순한 체력 훈련 그 이상이다. 외야 펑고는 좌우로 뛰며 하체 밸런스를 잡는데 효과가 탁월하다. 공을 끝까지 쫓아가 잡는 집중력을 기르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불펜에서 이미 에너지를 쏟아 힘들 텐데 소리를 지르며 자신을 깨우는 모습이 대견했다”고 말했다.
트레이닝 파트 관계자는 “‘액티브 리커버리’의 일환으로 뛰는 게 곧 회복이다. 계속 쪼그려 앉아있던 포수들에게는 러닝은 오히려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쿨다운 효과가 있다. 선발 투수가 등판 다음 날 장거리 러닝으로 몸을 푸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심폐지구력 향상은 물론 부상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훈련 이유를 설명했다.
선수들도 이런 훈련 속 뿌듯함을 느낀다. 윤준호 “훈련 막바지엔 다리가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 공을 잡아내고 나니 속이 뻥 뚫리는 듯한 개운함을 느꼈다. 포수는 그 누구보다 하체가 강해야 버틸 수 있는 포지션이다. 시즌 때 다치지 않기 위해 내일도 열심히 뛰겠다”며 미소 지었다.
외야 펑고 250개면 빡세게 받았다 ʕ ⚆ ᴥ ⚆ 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