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어드는 자신을 소개하며 “타격엔 누구나 기복이 있을 수 있지만, 주루와 수비는 슬럼프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팬들께 꾸준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기록이나 수치를 넘어 ‘아, 좋은 선수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수 출신의 강인한 어깨를 지닌 만큼 힐리어드가 가세한 외야는 상대 주자들을 끊임없이 괴롭힐 수 있는 ‘저격수’ 본능을 갖추게 됐다. 지난해 외야 보살 1위, 7위에 오른 안현민(14개), 최원준(6개) 등도 힘을 보탠다. 이 감독도 주전 외야진의 남다른 송구 능력을 주목했을 정도다.
일단 ‘차근차근 한 걸음씩’이다. “KBO리그에선 내가 가진 걸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많지 않을까” 고민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힐리어드는 “KT에서 손을 내밀었고, 그 안에서 제가 가진 걸 더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지금은 먼 미래보다 올해에만 집중하고 있다. 하루하루, 또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이어갈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막과 함께 마주할 풍경을 그려간다. 힐리어드는 “수원에서 홈 팬들과 만날 날을 정말 고대하고 있다”며 “한국 야구 팬들이 엄청나게 열광적이라는 걸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의 플레이로 부응하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좋을 때도 힘들 때도 항상 응원해 주시는 만큼 경기장에서 최고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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