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두산) 두산에 등장한 54세 배팅볼 투수… 잠재력을 눈에 담다, 무한 경쟁에 기름 붓는다
646 3
2026.02.03 08:15
646 3
2일 두산의 호주 스프링캠프에는 색다른 배팅볼 투수가 등장했다. 타자들의 타격 훈련이 한창 진행되던 동안 가벼운 캐치볼로 몸을 풀더니 곧이어 마운드에 씩씩하게 '등판'했다. 이 배팅볼 투수의 등판 자체로 캠프 분위기에 긴장이 흘렀다.


올해로 54세, 아마도 KBO리그 캠프 최고령 배팅볼 투수였을지 모른다. 주인공은 올해 두산 사령탑에 취임한 김원형 두산 감독이었다. KBO리그 통산 134승을 기록한 레전드 출신의 투수인 김 감독은 모처럼 실력 발휘를 해볼 참인지 마운드에 서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반대로 타자들의 방망이에는 힘이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SSG 시절 김 감독과 한솥밥을 먹어 성향을 잘 아는 이진영 타격 코치는 그저 웃고만 있을 뿐이었다.


김 감독의 배팅볼은 속사포였다. 다른 요원들에 비해 인터벌이 짧기로 소문난 '배팅볼 투수'인 김 감독은 쉴 새 없이 타자들에게 공을 던졌다. 그냥 치기 좋게 한가운데만 던져준 게 아니었다. 몸쪽으로 던졌다가, 바깥쪽으로 하나를 던지는 등 코스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공을 던져줬다. 캠프를 배팅볼 투수로 준비한 것은 아닐 텐데, 역시 레전드 투수의 클래스는 살아 있었다.


그렇게 20분 이상 공을 계속 던진 김 감독은 결국 팔꿈치를 부여잡고 '강판'해 선수 및 코치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 나이가 들었으니 굳이 던지실 거면 인터벌이라도 짧게 하시라"는 주위의 핀잔에 가볍게 웃으며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이후에도 선수들의 타격 훈련을 배팅 게이지 뒤에서 직접 지켜보며 전체적인 훈련 과정을 눈에 담았다.


한 가지 재밌는 것은 김 감독이 베테랑 선수보다는 어린 타자들의 차례가 되자 때를 맞춰 마운드에 올라갔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내가 직접 던지면서 이 선수가 어떤 코스에 강하고, 어떤 코스에 약한지 확인할 수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전력 분석 자료나 코치들의 의견이 계속 올라오기는 하지만 또 스스로 직접 그 보고를 확인하며 감을 맞춰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냥 이벤트로 마운드에 올라간 것은 당연히 아니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77/0000591719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298 00:05 10,2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5,0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73,2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5,8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78,166
공지 알림/결과 🌟 2025 올스타전 컨텐츠 모음 🌟 69 25.07.16 158,039
공지 알림/결과 📢 2025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46 25.03.23 413,969
공지 알림/결과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218 25.03.14 458,763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9 25.03.12 677,622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812,0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699531 onair 국밥집 PPL 좋은데 23:10 5
13699530 잡담 롯데) 원중이가 얼마나 열심히 재활중이냐면 1 23:09 28
13699529 잡담 기아) 네일이가 우승에 도움 되겠대❤️ 1 23:09 22
13699528 잡담 ㅇㅇㄱ 맥세이프 카드 지갑 vs 일반 카드수납 케이스 23:07 12
13699527 잡담 한화) 아무리봐도 동주랑 인서같아 3 23:07 65
13699526 잡담 ㅇㅇㄱ 장충이들아 나 인스타 구경하는데 태준이 왜 게시물이랑 프사 다 내렸냐 23:03 50
13699525 잡담 롯데) 본기 스캠 취재 간대!! 구춘리그 중계도 본기가!!! 8 23:02 97
13699524 잡담 키움) 뱅 왜이렇게 까시됐냐 진짜 1 23:01 41
13699523 잡담 한화) 이영미 기자 : 감독님이 투수쪽은 걱정이 없으시다던데 같은 생각인지 8 22:59 266
13699522 잡담 기아) 승연이 기사 보는데 드랲 지명되고 상무 합격한게 진짜 기적이네 2 22:59 106
13699521 잡담 @매기 1 22:58 33
13699520 잡담 ㅇㅇㄱ 맥세이프 폰케이스 처음 써보는데 디게ㅜ편하다 22:58 39
13699519 잡담 롯데) 새삼 먼중이 진짜 길다 ദ്ദി( •̅𐃬•̅ )∧ 2 22:58 74
13699518 잡담 기아) 범수 건희 태양 현수 민규 다 공이 좋다❤️ 1 22:57 45
13699517 잡담 기아) 지금 기아는 외야가 꽉 끼는 상황이야 아님 널널해? 9 22:56 165
13699516 잡담 기아) 고향의 맛 ദ്ദി^ᶘ= •̅𐃬•̅=ᶅ^ 2 22:54 145
13699515 잡담 롯데) 박찬형 존나 잘할 거여 2 22:54 76
13699514 잡담 기아) 갸티비 멤버십똥볼과는 별개로 6 22:53 227
13699513 onair 야구여왕 이제 쫌 짜임새있어져서 재밌어 22:53 31
13699512 잡담 롯데) 나 자티비 이제 봤는데 처음 브금부터 놀라워....∧( ⚆Θ⚆)∧ 2 22:51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