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기인이 LG 역사를 바꾼다고? 임찬규 앞에는 '노송' 김용수 뿐
신원철 기자2026. 1. 30. 10:47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임찬규가 등번호처럼 'LG 역사상 최고'에 도전한다. 탈삼진 기록은 이미 눈앞에 와 있고, 다승에서도 LG 역대 최고승에 도전할 만한 위치에 있다. 그의 앞에 있는 선수는 오직 1명, '노송' 김용수 뿐이다.
임찬규는 2025년 시즌 27경기에서 160⅓이닝을 투구하며 11승 7패 평균자책점 3.03, 탈삼진 107개를 기록했다. 2011년 9승을 시작으로 쌓은 승리 어느새 86승으로 늘었고, 탈삼진은 1112개가 됐다. 그리고 이 두 개 부문에서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에 도전한다. 다승은 LG 최고가, 탈삼진은 'MBC 청룡-LG 트윈스'를 통틀어 1위를 바라본다.
1990년 LG 트윈스 창단 후 최다승 투수는 99승을 거둔 김용수다. 동대문상고와 중앙대를 거쳐 MBC에 입단한 김용수는 1985년부터 2000년까지 613경기에서 126승을 챙겼다. MBC에서는 5시즌에 걸쳐 27승을 올렸다. LG에서 거둔 승리는 99승.
임찬규는 13승을 더하면 김용수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임찬규는 2023년 14승 3패로 다승에서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웠다. 3년 전 기록을 재현할 수 있다면 김용수를 넘어 (MBC를 제외하고)LG 역대 최초 100승 투수가 된다.
탈삼진 1112개는 이미 LG 역대 최다 기록이다. 김용수가 LG에서 기록한 탈삼진은 885개. 대신 MBC 시절 5년치를 더하면 통산 1145개가 된다. 임찬규가 삼진 34개를 더하면 김용수의 전체 커리어 탈삼진을 넘어설 수 있다.
임찬규는 탈삼진에서도 3년 연속 100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2026년 시즌 내 돌파가 유력하다. 지난해 페이스(160⅓이닝 107개)를 유지한다고 보면 전반기 내 달성이 가능한 수치다.
2022년까지도 해마다 성적이 널뛰었던 임찬규는 FA 재수 이후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발투수 가운데 한 명으로 성장했다. 3년 연속 25경기 이상 등판하면서 적어도 134이닝을 던졌고, 두 번은 규정이닝을 돌파했다. 이제는 두 자릿수 승리와 3점대 평균자책점을 보장하는 선발투수다.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겪었던 시행착오를 포함해 어느새 프로 데뷔 16년차 베테랑이자, LG 역사를 새로 쓸 투수로 우뚝 섰다.
https://v.daum.net/v/2026013010472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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