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두산) 26일 두산의 스프링캠프가 한창인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 타격 훈련장에서는 이색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이진영 타격코치가 내야수 오명진의 양팔을 고무 밴드로 감아 고정한 것. 오명진은 양팔이 묶인 부자연스러운 상태에서도 묵묵히 방망이를 돌리며 스윙 훈련에 매진했다.
이진영 코치는 "오명진의 스윙 궤적에 빈 공간이 크다고 판단해 팔을 모은 채 스윙하도록 유도했다"며 "임팩트 순간 힘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한 조치로, 앞으로도 선수별 맞춤 훈련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대표팀 일정으로 마무리 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던 이 코치는 시드니 입성 후 모든 시간을 선수 개개인 파악에 쏟아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