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한국시간)부터 공식 훈련에 돌입하는 타케다는 "긴장을 했다. 주변에서 많은 관심을 주고 계신 것 같아서 나도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그래도 내가 해왔던 것들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늘 하던 대로 캐치볼이나 훈련에 임했다"고 멋쩍게 웃으면서 "자율 훈련이지만, 내가 처음으로 같이 하는 훈련이라서 정말 정신이 없었다. 선수단에 빨리 녹아들고 싶다. 아무래도 언어 장벽이 있지만, 선수들과 친해지도록 노력하려 한다"고 최대한 빠른 팀 적응을 약속했다.
이날 선수들의 자율 훈련 열기가 고조됨에 따라 급히 사복 차림으로 그라운드에 나온 경헌호 이승호 코치와도 인사를 나눈 타케다는 "한국에 들어가면 어떤 야구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눴다. 투구 개수는 어떻게 관리해줄 것인지에 대해서도 코치님들이 설명해주셨다"고 소개하면서 "1월 5일에 미국으로 왔고, 훈련을 해왔다. 내가 개선해야 할 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두고 트레이닝을 했다. 결과도 만족스러워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숭용 SSG 감독은 타케다를 선발 로테이션에 넣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지 이제 만 2년을 접어드는 만큼 구속과 감각 모두 좋을 때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또한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몸쪽 승부를 잘하고, 커브 등 변화구 구사 능력과 완성도도 좋은 만큼 '클래스'를 충분히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 SSG 내부에서는 몸만 건강하다면 선발로 충분히 10승 이상, 혹은 그에 버금가는 투구를 기대하는 시선도 있다. 절박한 마음가짐으로 새 출발선에 선 일찌감치 타케다가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본격적인 캠프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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