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된 김서현은 23일 출국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팀에서 많이 챙겨주셨다.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다. 지난해 전반기처럼 별일 없이 꾸준히 내 임무를 잘 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책임감을 보였다.
비시즌 훈련 방식도 확연히 달라졌다. 김서현은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야구 생각을 최대한 멀리했다. 1월부터 공을 잡기 시작해 스프링캠프 첫 피칭 타이밍에 맞춰 준비했다"며 "지난해엔 캠프 전 한국에서 투구를 많이 하고 갔는데 이게 시즌 중 체력 저하에 영향을 미친 것 싶다. 그래서 올해는 조금 더 천천히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엔트리 낙마에 대한 질문에는 성숙한 태도로 답했다. 김서현은 "지난해 후반기에 안 좋았던 건 분명한 사실이다.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고, 빠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그렇다고 좌절하지는 않았고, 다음을 준비하자는 마음으로 받아들였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오는 9월엔 일본 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회가 예정된 만큼 김서현에게도 대표팀 재도전의 기회는 충분하다. 그는 "모든 국제 대회가 중요하다. 무조건 뽑힌다는 보장은 없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항상 믿고 있다. 지금은 묵묵히 최선을 다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멘탈 관리 노하우가 생겼느냐는 질문에 김서현은 "아직 정해진 건 없지만 선배들 얘기를 많이 들었다. 올스타전 때도 다른 팀 선배들에게 조언을 많이 구했고, 시즌 중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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