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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은 "아직 키움 선수들을 잘 몰라서 조금 걱정되긴 한다. 팀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훈련량도 늘린다고 하셔서 나도 방향에 맞춰 열심히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치홍은 "키움에 처음 왔을 때 감독님께서 처음 3루수 얘기를 하셨다. 이번 캠프에 (1루수, 2루수, 3루수) 글러브 3개를 챙겨간다"며 "어느 포지션에서 먼저 뛰게 될지는 모르지만, 일단 훈련은 다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3루수는 신인 때 이후 처음이다. 송구 거리는 내가 아니라 누구라도 2루수로 10년 넘게 뛰면 짧아진다. 앞으로 이 감각을 익히는 게 중요할 것 같고, 신경도 많이 써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치홍은 키움에서 등번호 9번을 선택한 배경도 밝혔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절친한 선배 정훈이 현역시절 달았던 번호였기 때문에 선택했다는 입장이다.
안치홍은 "9번을 고른 다른 의미는 없었다. 솔직히 여기서 내가 잘하면서 보여줘야 하는 입장인데, 내가 쓰고 싶은 번호가 있다고 (이미 달고 있는 선수에게) 비워달라고 할 수도 없다"며 "9번을 고른 건 (롯데에서 함께 뛰었던) 정훈 형과 친한데 정훈 형이 은퇴하자마자 내가 9번을 달고 뛰는 거다. 짜맞추면 이유가 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