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가 2025시즌을 앞두고 SSG와 계약하게 되면서 처음 한국에 왔고, 그때부터 WBC 출전 가능성이 언급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화이트는 2025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SSG와의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자연스럽게 화이트 역시 WBC 대표팀에 발탁될 가능성이 높은 것 아니냐는 궁금증을 자아낼 수 있다. 이미 한국 무대에서 뛰고 있고, 대표팀 적응도 어렵지 않을 수 있는데다 실제로는 미국에서 오랜 시간 야구를 했기 때문에 국제 대회에 적합한 투수로 볼 수 있다. 특히 화이트는 155km 중반대 강속구를 뿌리는 우완 선발 요원이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분위기를 봤을때 화이트의 WBC 출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류지현 감독이 지난해 몇차례 화이트와 면담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후 뚜렷한 확답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단 SSG 구단과 이숭용 감독은 전적으로 선수의 결정에 맡긴 상태다. 이숭용 감독은 "화이트가 원한다면 기꺼이 출전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했고, 구단 역시 마찬가지의 입장이다. 선수가 원한다면 구단에서 반대할 이유는 없는 분위기다.
그러나 화이트 입장에서 부담감을 느끼는듯 하다. 지난해 KBO리그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고도 할 수 있지만, 사실 아쉬움도 컸다. 일단 개막 직전 스프링캠프에서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시즌 초반 약 한달을 날렸고, 평소에도 잔부상이 많은 선수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WBC 출전을 하는 것이 영광일 수 있으나 당장 시즌을 준비하는데 더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을 수 있다.
일단 야구 대표팀도 한국계 선수들 가운데 기량이 좋은 선수들을 모으기 위해 일찍부터 움직이고, 만나고, 교감을 해왔지만, 선수 측이 소극적인 태도를 취한다면 의미가 없다고 보고 있다. 오브라이언이나 존스의 경우, 굉장히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줬고 이 부분이 엔트리 발탁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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