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x0XxL66U
괌 스프링캠프지 출국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최형우는 "(외야) 글러브 2개를 챙겨왔다"며 수비 출전을 암시했다.
이어 "말한다고 다 이루어질 수는 없지 않나"라면서도 "일단은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최형우는 "라이온즈 파크는 (외야) 양쪽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머리 위로 넘어가면 홈런이다"라고 수비 부담이 크지 않다고 했다.
구자욱을 위한 배려가 깔린 선택이다. 이제 구자욱도 33세 시즌을 맞이한다. 서서히 관리를 해줘야 한다. 팀의 중심 타자인만큼 경기에 빠지긴 어렵다. 최형우가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좌익수를 맡아준다면 라인업을 꾸리기가 한층 수월해진다.
최형우는 "나가라면 저는 나간다. 우리 (구)자욱이를 위해서"라며 껄껄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