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간단한 자기소개
경일대학교 스포츠재활의학과에 재학 중인 김태우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해 중·고등학교를 거쳐 삼성 라이온즈에서 투수로 7년간 활동했다. 2024시즌을 마치고 퇴단한 뒤 대학에 입학해 1년 동안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준비했고, 최근 테스트를 통해 NC 다이노스에 다시 입단하게 됐다.
Q. 대학 진학을 선택하게 된 계기
프로에서 뛰며 부상을 여러 번 겪었고, 재활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다양한 재활 방법을 접하게 됐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재활에 관심이 생겼고, “사람을 치료하는 일이 흥미롭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중에 야구를 그만두게 된다면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재활 전공을 배우게 됐다.
Q. 학교생활을 하면서 스스로 어떤 점이 변화했다고 느꼈는지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일도 하다 보니 정말 바빴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딴생각 없이 해야 할 일을 바로 하는 습관이 생겼다.
공부해야 하면 바로 도서관에 가고, 운동 시간에는 잡생각 없이 운동에만 집중하고, 그러다 보니 불필요한 생각이 줄고, 해야 할 일에 자연스럽게 몰두하는 패턴이 자리잡았다.
Q. 프로 무대에 대한 열정은?
야구에 대한 열정은 계속 있었다. 지금도 야구가 너무 좋고, 요즘은 야구가 더 활성화되면서 분위기도 좋다. 야구장에 가면 팬들이 엄청 많고, 그 소리 속에서 경기 자체에 몰입되는 느낌이 있다. 그런 걸 보면서 더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고, 그 감정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뜨겁다.
Q. 프로 테스트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스카우트팀에서 파견 나와 몇 차례 테스트를 봤고, 이후 구단에 가서 3주 정도 더 평가를 받았다.
Q. 테스트를 준비하면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
다시 프로에 들어가는 입장이니만큼, 기존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확신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제구 같은 일정함이나 스피드, 그리고 경기 투입이 가능한 퀄리티를 갖추기 위해 노력했고, 경기에 바로 나가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상태를 만들려고 했다.
장점은 큰 신장에서 나오는 타자에 대한 위압감이라고들 한다. 스피드뿐 아니라 일정함과 ‘볼 끝’이 좋아야 타자를 상대하기 쉽기 때문에, 그런 요소를 더 부각시키기 위해 준비했다.
Q. NC 입단 소식을 들었을 때 소감
처음 프로에 입단했을 때만큼은 아니더라도,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데 대한 보상을 받은 느낌이었다. 준비하는 내내 마인드를 “무조건 합격”에 두고 했고, 어려운 건 알지만 합격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자고 생각했다.
Q. 다시 프로로 복귀하게 된 과정이 스스로에게 갖는 의미
사람들이 무언가를 할 때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된다”는 핑계를 대는 경우가 많다. 그런 부분이 없이 Just do it, 그냥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닿고 싶은 목표가 있으면 다른 걸 너무 생각하지 말고, 달성하려면 그냥 할 일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걸 오랜 시간 실천해 온 결과 보상을 받은 것 같다.
Q. 평소 멘탈 관리나 리프레시 방법
야구 생각을 아예 안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사람마다 방법이 다르겠지만, 책을 보는 것이 가장 좋았다. 전공 공부도 영어가 많다 보니 집중하다 보면 야구 생각이 전혀 안 난다. 1년 동안 해보니 이 방법이 내게 가장 잘 맞았다.
Q. 비슷한 경험을 가진 후배나 동료들에게 조언
학교 1년 다녀 보면서 수강 과목에서도 배울 게 정말 많다고 느꼈다. 거의 10여년 만에 제대로 펜을 잡고 글쓰기, 챗GPT 활용 같은 교양수업을 들었는데 소소한 배움들이 많았다. 특히 운동하는 학생들은 대학에 왔다고 좌절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해주고 싶다. 운동도 중요하지만 다른 분야 공부도 함께 하면 삶 자체가 더 즐거워질 것이다.
Q. 내년 시즌을 준비하며, 앞으로 선수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
1월부터 창원에 가서 NC에 합류한다. 비시즌 동안 내년 시즌을 위해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경기를 풀어나가는 방법도 빨리 익혀서 더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목표는 1군에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것이다. 운동뿐 아니라 공부도 더 하면서 김태우라는 사람 자체의 가치를 더 올리고 싶다. 학업도 계속 이어가고, 짧게라도 하루 10~20분은 꼭 공부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래서 학업을 놓지 않는 이유도 있다. 야구 하나에만 몰두하면 좋을 때는 기분이 올라가지만, 안 되기 시작하면 계속 기분이 다운되기 때문이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이 1년 동안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친구들, 삼성에 있는 지인들, 그리고 부모님까지…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셨고, 그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그리고 제 스스로에게도 잘 버텼다고 말해주 싶다. 남들도 쉬운 일이 아니라고 했지만, 하다 보니 되고, 딴생각 없이 꾸준히 하다 보니 잘 풀리는 것 같다.
김태우 학생의 도전은 단순한 복귀가 아니라 자신의 가능성을 다시 확장해 나가는 과정이었다. 흔들림 없는 목표의식과 꾸준한 준비는 많은 학생에게 귀감이 된다. 앞으로 NC다이노스에서 펼쳐질 그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그의 경험이 후배들에게 긍정적 동기와 자극이 되기를 기대한다. 끊임없는 열정과 배움의 자세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김태우 학생의 앞날에 큰 발전이 함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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