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한화) 시즌 후반부의 부진, 한화 마무리 김서현은 이제 이유를 찾았다 “잘 버틸 수 있는 몸 만들겠다”[스경X인터뷰]
494 14
2026.01.14 13:10
494 14

 

한화 김서현(22)은 프로 데뷔 세번째 시즌인 지난해 마무리 보직을 맡아 33세이브를 올렸다. 리그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숫자만 본다면 비시즌 내내 뿌듯해할만한 수치다. 하지만 김서현은 지난 시즌에 대한 생각을 싹 비웠다. 12일 대전구장에서 만난 그는 “12월에는 웬만하면 야구 생각을 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중략)

 

김서현은 시즌이 끝난 뒤 이유를 찾았다. 그는 “지난해 풀타임이 처음이었다. 후반기에 힘이 떨어진다는 걸 알게 됐다”며 “체력도 그렇고 처음 겪는 상황들도 있었다보니까 여러가지 상황들이 겹쳤던 것 같다”고 돌이켜봤다.

 

일단 ‘비워내기’에 몰두한 김서현은 이제 ‘힘’을 유지하는 법에 몰두한다. 공도 지난해보다는 조금 늦게 잡았다. 그는 “올해부터는 캐치볼 시작 시기를 조금 늦췄다. 지난해에는 좀 빨리 해서 힘이 떨어지지 않았나싶어서 이번에는 1월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즌 동안에 힘이 안 떨어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조금 미숙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스스로 부족한 점이 많다는 걸 깨닫고나니 채울 게 많다. 김서현은 “마무리 맡고 시즌 초반에 굉장히 잘 됐을 때에는 다 재미있었다”라며 “그런데 안 풀리다보니까 여러가지 생각도 많이 들고 아직까지 내가 좀 많이 부족하다라는 것도 많이 느꼈다. 매년 더 준비할 게 많다라는 생각이 들곤 했지만 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돌이켜봤다.

욕심도 독이 됐던 것 같다. 김서현은 “시즌 초반에는 10개 정도 하는게 목표라고 생각했는데 10개를 채우고 나니까 욕심이 나기 시작하고, 잘 되다보니까 너무 안일했던 것 같고, 마음이 들떠 있었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내년 시즌도 한화의 마무리는 김서현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던 지난해와 이제는 어느 정도 경험을 쌓은 뒤 맞이하게 되는 이번 시즌의 느낌은 또 다르다. 한 해의 경험은 그를 더 성숙하게 했다.

김서현은 “비시즌에 많은 선배님들에게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중 하나가 ‘마운드에서까지 겸손해지지 말라’는 이야기였다”라며 “그래서 제가 시즌 초반에 어떻게 던졌는지를 돌아보게 됐던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초반에는 맞든지 말든지 내가 던지고 싶었던 것을 던지는 모습이었는데 후반기에는 영상으로도 느껴질 정도로 마운드에서 많이 위축되어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다가오는 시즌에는 ‘나만의 야구를 하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어느 정도 가닥을 잡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 김서현은 “시즌을 치를 때보다는 잡생각도 많이 없어졌고, 새 시즌이 어떻게 될지가 궁금해진다. 1월이 되고부터는 머릿 속에 모든게 새로 바뀐 느낌으로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자신을 믿어 준 김경문 한화 감독과 양상문 투수 코치에게 보답하고픈 마음 뿐이다. 김서현은 “항상 믿어주시니까 그 믿음에 보답을 해드려야한다고 개인적으로는 계속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한화는 다음 시즌에는 정상의 자리를 바라본다. 반면 김서현은 목표치를 아예 잡지 않았다. 그 이유로 “만약 못 달성하면 안타까움이 더 커질 것 같고 달성하더라도 너무 들뜰 수 있을 것 같다. 시즌 초중반에 내가 원래 하던대로 하면서 집중할 것이다. 일단은 내년 시즌에 잘 버틸 수 있는 몸을 만드는게 최우선”이라고 했다.

이제 다시 마음을 다잡은만큼 어서 시즌 개막이 기다려진다. 김서현은 “야구가 없으면 재미가 없다. 유니폼을 입을 때가 가장 좋기 때문에 빨리 시작했으면 좋겠다”라며 “공을 던지는 걸 너무 좋아한다. 빨리 경기도 나가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44/0001091599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음-파 한번에 완성되는 무결점 블러립🔥 힌스 누 블러 틴트 사전 체험단 모집 494 01.12 30,6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32,6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46,9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73,5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56,101
공지 알림/결과 🌟 2025 올스타전 컨텐츠 모음 🌟 69 25.07.16 152,729
공지 알림/결과 📢 2025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46 25.03.23 410,342
공지 알림/결과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218 25.03.14 455,731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9 25.03.12 668,758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806,2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769850 잡담 ㅇㅇㄱ 국회의원도 업무중에 낙서하고 문자하고 인터넷보는것도 기자가 다 찍어서 올리는데 19:36 4
13769849 잡담 국회의원도 딴짓하는거 다 찍히는 판에 게다가 전체 1순위면 본인이 19:36 11
13769848 잡담 ㅇㅇㄱ 태민 스트레인저 라는 노래 진짜 좋다.. 19:36 3
13769847 잡담 공개적인 행사이고 매년 매해 기자들이 사진 찍으셨어요 19:35 30
13769846 잡담 비공개행사에 무단으로 가서 사진 찍었나? 아님/덮어놓고 갔는데 뒤져서 찍었나? 아님 19:35 17
13769845 잡담 삼성) 괌댜야 빼뱀이 귀여워ꉂꉂʕᵔᗜᵔ*ʔ ꉂꉂʕᵔᗜᵔ*ʔ 19:35 13
13769844 잡담 왤케 대리로 나서서 기분나빠하는애들이 많지 2 19:35 51
13769843 잡담 국회가면 다 찍잖아 1 19:35 29
13769842 잡담 대선배가 앞에서 강연하는데 싸인연습..? 2 19:34 36
13769841 잡담 정말 정말 몰라서 물어보는거 학폭 맞는거지?? 3 19:34 68
13769840 잡담 잘못한거에대한 비판만 받아야한다기엔 7 19:34 89
13769839 잡담 김민재 코치 별세, 롯데 "영원한 거인" 애도…슬픔에 빠진 야구계, WBC 코치들도 일시 귀국 검토 19:34 59
13769838 잡담 롯데) 돼장 유튭 올라왔다 (੭⸝ᵒ̴̶̷ Θ ᵒ̴̶̷⸝)੭ 19:33 40
13769837 잡담 이대호 강연중에 열심히 낙서해서 눈길끌고 궁금해서 찍으러간 기자한테 걸린거까지가 넘 코미디같음 1 19:33 57
13769836 잡담 학폭한남 낙서 찍히든말든임 19:33 26
13769835 잡담 기자가 찍어올린것도 지가 자초한건데 뭐 5 19:32 99
13769834 잡담 SSG) 우리 형지랑 헤어지는거 맞나..? 19:32 48
13769833 잡담 삼성) 🥦🥒🫑 초록색 드시나요? 3 19:32 58
13769832 잡담 와 진짜 예쁘다 4 19:31 87
13769831 잡담 한화) 재원이 머리 많이 길렀다ㅋㅋ 19:31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