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의 부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표가 바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다. 고영표는 2021~2023년 3년 연속 21개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선발 등판수 대비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이 80% 안팎에 달하는 놀라운 수치다.
2024년 한자릿수(9개)까지 추락했던 고영표의 퀄리티스타트는 지난해 20개로 다시 정상화됐다. 통산 무려 110개. '고퀄스'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마음이 맞는 선수들과 함께 제주도에서 몸을 가다듬고 있다. 함께 하는 선수들은 모두 투수다. 팀동료인 김민수 배제성 이상동, 그리고 KT에서 함께 뛰다 한화로 FA 이적한 엄상백, 그리고 엄상백의 한화 시절 인연으로 이태양(KIA 타이거즈)과 배동현(키움 히어로즈)이 합류했다.
고영표를 중심으로 한 이번 제주 개인훈련 캠프에는 KT 불펜 포수, 그리고 최근 개인 트레이닝센터를 차린 전직 KT 트레이너까지 합류, 투수들을 돕고 있다. 구단과 무관하게 선수들이 원활한 몸만들기를 위해 따로 섭외한 인력이다.
고영표는 오는 9일 사이판에서 시작되는 WBC 국가대표팀 캠프에 합류한다. 다른 선수들은 1월하순 시작되는 스프링캠프 전까지 제주에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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