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진 감독은 선임 발표 직후인 2일 오후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축하보다 급하게 해야할 일이 많아 머리가 복잡하다"고 말했다. 당장 함께 지도할 코치진을 구성해야 한다. 오는 15일까지 빠듯한 선수등록을 바로 앞두고 13,14일 이틀간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단을 확정지어야 한다. 보름도 남지 않은 일정이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 개척은 힘든 일이지만 보람을 찾아 울산까지 왔다. 장원진 감독은 "프로에 가지 못한 대학 선수들, 프로팀에 있다가 팀을 잃고 기회를 기다리는 후배들, 독립리그 선수들, 외국에서 온 선수들 모두에게 기회를 열어주고 싶다"며 야구를 이어가고 싶은 선수들에게 제2의 길을 열어주겠다는 의지로 첫 시민구단 사령탑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비록 신생팀이지만 목표는 뚜렷하다. 퓨처스리그 "우승"이다. 장 감독은 "35명의 선수 중 가장 잘하는 5명이 프로로 뽑혀갈텐데 그럼에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팀 컬러에 대해서는 "기본기와 수비가 강한 팀을 만들고 싶다"며 "타격은 사이클이 있지만, 수비는 없다. 방망이는 못쳐도 이길 수 있지만, 수비는 못하면 이길 수가 없다"며 기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기 1년이구나 빡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