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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성격상 항상 열정적으로, 근성 있게 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매일 시합에 나가는 야수가 나에게는 더 맞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그는 3루수로 뛰다가 경기 후반 마운드에 올라 마무리 역할을 주로 수행한다. 체력 소모가 극심한 3루수와 투수를 병행하면서도 최고 153km를 찍는 괴력은 그의 주가를 높이는 핵심 요인이다.
김지우가 더 무서운 점은 아직 투수로서 100%를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는 평소 투구 훈련을 따로 하지 않는다.
김지우는 "웨이트 트레이닝은 투타 모두 도움이 되는 위주로 하고, 투구 훈련은 대회 한 달 전 감독님이 '피칭 시작하자' 하시면 그때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문적인 투수 레슨 없이도 감각만으로 고교 타자들을 압도한다. 실제로 그는 지난 신세계 이마트배에서 투수 훈련을 거의 하지 않고도 11.2이닝 무실점 2승을 거두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