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고교야구를 뜨겁게 달궜던 2001년생 4인방이 수원 KT 위즈에 모였다. 우여곡절 끝에 모인 친구들인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동갑내기 친구들이 뭉치자 금세 떠들썩해졌다. 가장 마지막에 합류한 안인산은 지난달 열린 KT 팬페스티벌에 참석해 "KT로 이적한다고 했을 때 (소)형준이가 제일 먼저 연락왔다. 그다음 (윤)준혁이, (오)원석이가 연락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강)현우는 내가 나중에 먼저 연락했는데 '내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더라. 그걸 보고 역시 '강현우답다' 싶었다. 원석이도 고등학교 때랑 달라진 게 없다. 01년생 친구들이 많이 도와줄 거라 믿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친구들도 안인산을 반겼다. 최근 사랑의 산타 행사에서 만난 오원석은 "(안)인산이에게 많은 말은 하지 않았다. 나도 아직 KT 1년 차라 물어보면 이야기해줬다"라며 "야구를 하다 보면 돌고 돌아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막상 만나게 돼 신기했다. 인산이에게도 같이 잘해보자고 했다"고 웃었다.
소형준은 "(안)인산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같이 야구했던 친구인데 이렇게 다 커서 프로에서 함께 뛰게 돼 기분이 색다르다. 우리 2001년생 선수들이 지금보다 더 잘해줘야 팀의 미래도 밝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같이 좋은 팀 만들어 나갈 수 있게 열심히 해보겠다. 내년에는 무조건 3위 안쪽으로 올라가는 걸 목표로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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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띠즈 전부 터진다 (๑•᷅ᗝ•᷄๑)و🪄˂ᵒ͜͡ᵏ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