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전 좌익수와 3번타자로 붙박이가 된 젊은 간판타자 문현빈이 과거 중견수를 보던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문현빈의 롤은 안 바꾸는 게 맞는 듯하다. 손아섭도 중견수를 보는 건 불가능하다.
결국 트레이드가 실패할 경우, 한화는 김경문 감독 특유의 ‘직관력’을 믿는 수밖에 없다. 명장은 선수를 잘 고르고 잘 쓰는 공통점이 있지만, 김경문 감독은 유독 이 분야에 특화된 지도자다.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시절 숱한 무명의 선수를 주전으로 길러냈다.
한화에도 중견수를 맡을 자원들은 있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이상혁(상무)이 떠나긴 했지만, 이원석, 이진영 등이 있다. 신인 오재원도 유심히 지켜볼 만하다. 사실 중견수는 김경문 감독이 2024년 6월 부임하자마자 꾸준히 실험했다. 당시에는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내년엔 또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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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 김경문이 알아서 하겠지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