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봤는데 머무 슬퍼ㅜ
그렇게 강하고 든든하던 아버지가 2017년 간암 판정을 받았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쳤다. 긴 투병 생활이 시작됐다. 하필 김상수가 부상으로 데뷔 후 가장 큰 시련을 겪던 시기다. 어떻게든 한 경기라도 더 뛰려고 애썼다.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던 '야구선수 아들'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보여주고 싶었다. 가수로 활동하는 동생 우디(28·본명 김상우)는 지난해 초 음원차트 1위에 오른 뒤 "병상에 있는 아버지를 위해 아파도 참고 뛰는 형을 보면서 나도 마음을 다잡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럼에도 결국 작별의 시간은 왔다. 김상수의 아버지 김영범 씨는 지난 8일 57세 나이로 너무 빨리 세상을 떠났다. 암세포가 다른 부위까지 전이돼 더는 손 쓸 방도가 없었다. 묵묵히 아버지의 뒤를 따르던 장남의 세상도 그 순간 잠시 멈췄다.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845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