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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SSG) 'DMZ 지뢰밭'도 이겨냈는데… 최고 유망주의 귀환, 누구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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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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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현은 "그때는 야구가 쉬웠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보면서 너무 집착하고 고민했던 것이 결국은 긴 슬럼프로 이어졌다고 털어놨다. 코칭스태프가 너무 자주 폼을 크게 바꿨다는 루머도 돌았지만 윤태현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오히려 스스로를 너무 사슬에 옭아맸다. 윤태현은 "코칭스태프께서는 조금씩 잡아주신 것이다. 내가 멘탈적으로 많이 불안하니까 '이렇게 해야지, 저렇게 해야지' 하다가 점점 바뀐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현은 "나와의 싸움에서 지고 있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군 복무를 위험한 환경에서 하면서 오히려 머리를 비워낼 수 있었던 게 돌이켜보면 좋았다. 윤태현은 "야구 생각은 많이 안 했다. 군인 신분에 맞게 살았다"면서 "병장이 되면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생각을 많이 했다"고 했다. 그래도 체력 단련은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이었고, 어느덧 '리셋'이 된 머리는 더 의욕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윤태현은 "안 좋았던 기억들은 다 비워내고 왔다. 거기서도 이겨냈는데, 야구도 이겨낼 수 있겠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역 후 강화 팀 2군 시설에서 몸을 다시 만들고 실전 피칭 단계까지 갔다. 그리고 11월 열린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에 합류해 힘차게 공을 뿌렸다. 불펜 투구 수가 130개까지 올라가는 과정 속에서도 최고 145㎞의 공을 던지며 몸에는 이상이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옆구리형 투수로 공의 움직임이 탁월한 윤태현으로서는 지금 단계에서는 충분한 구속이다. 윤태현은 "피칭을 130개까지 해도 죽을 것 같이 힘들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제 기술적인 면을 조금씩 가다듬으며 내년 선발 경쟁을 준비한다.


윤태현은 입대 전과 지금은 밸런스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고 말한다. 고교 때 잘 나갔던 자신은 이미 잊었다. 밑바닥부터 시작한다는 각오로 가고시마에 갔다. 윤태현은 "그때 밸런스와 지금 밸런스가 많이 달라져서 굳이 그때의 밸런스를 다시 찾는다기보다는 새로운 밸런스를 찾아서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게끔 생각하고 있다"면서 "강화도에서부터 경헌호 코치님이 도와주셨고 여기 와서도 그쪽으로 해주셔서 그런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https://naver.me/FNILZg5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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